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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22 16:27 조회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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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공원에 만개한 꽃무릇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김숙귀 기자]


▲ 석산이라고도 불리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로 9-10월에 붉은 꽃을 피운다.잎은 꽃이 진뒤 나와 다음해 5월쯤 시들어버린다.함평 용천사,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의 꽃무릇은 유명하다.
ⓒ 김숙귀

태풍과 함께 온 9월도 어느새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하늘은 반 뼘쯤 높아졌고 귓가를 스치는 바람은 맑고 삽상하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한다. 비가 그치면 가을은 한층 깊어질 것이다.

곁에 다가온 가을이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서글프다.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온전히 마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년 같으면 고창 선운사로 꽃무릇을 보러 갈 생각에 잔뜩 설레고 들떠있을 때이다. 하지만 올해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대신 집 근처 산호공원에 들러 진한 아쉬움을 달래보기로 했다.파워볼게임


▲ 가녀린 연초록 꽃대 끝에 작은 이파리 한 장 없이 빨간 꽃송이만 달랑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애틋한 마음이 든다. 꽃은 잎을, 잎은 꽃을 평생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 안타깝다.
ⓒ 김숙귀

산호공원 내 꽃무릇 동산은 지난 2008년부터 산호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 조성했으며 현재까지 46만 본 이상의 꽃무릇이 식재되어 창원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6회째 '산호공원 꽃무릇축제'가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다.

집에서 공원까지는 고작 7㎞ 남짓이지만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10분 만에 도착한 공원. 위에 주차장이 있지만 아래쪽에 차를 세우고 천천히 걸었다. 상쾌하다. 얼마 만인가. 이른 아침의 신선한 공기에서 가을냄새가 난다. 꽃무릇 군락지에 이르니 온통 붉은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발갛다. 이른 아침이라 조용하다. 마음 편히 온전하게 꽃무릇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뻤다.


▲ 지난해 여름, 배롱꽃을 보러 담양 명옥헌원림을 찾았다가 만난 상사화.꽃무릇과 상사화를 혼동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꽃무릇과 달리 상사화는8월에 홍자색의 꽃이 4~8송이씩 무리지어 핀다
ⓒ 김숙귀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혼동한다.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한다. 초가을에 붉디붉은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진 뒤 나와서 다음 해 5월쯤 진다.

상사화는 여름, 잎이 없는 꽃자루 위에 4~8송이씩 무리 지어 연분홍색 꽃을 피운다. 잎은 꽃이 피기 전에 말라 죽는다. 다만 꽃과 잎이 서로 볼 수 없는 특성은 비슷하다. 그래서일까. 잎도 없는 꽃대위에 덩그러니 꽃을 피운 모습이 애달프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깊은 그리움도 또 하나의 사랑이려니... 가슴에 붉은 물을 들이고 내려오는 길. 가을은 그저 물색없이 해맑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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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를 깨고 날아든 물체에 맞은 동승자가 중상을 입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이 물체가 화물차에서 떨어진 '판스프링'이라며 대형 화물차의 불법개조 단속을 강화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판스프링은 충격 완화를 위해 화물차에 붙여놓은 철판의 일부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청원인은 "화물차 불법 튜닝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판스프링으로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고 과적을 일삼는 비양심적 사람들을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운행 중인 화물 트럭 중 불법개조를 하지 않은 차량을 찾는 것이 보기 어렵다"면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잊을 만하면 판스프링에 머리를 맞거나 가슴이 관통당해 사망하는 사건들이 뉴스에 나온다"며 "화물차의 과적과 불법 튜닝과 같이, 남의 목숨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들을 전수조사하고 관련 법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18년 1월에는 고속도로에 떨어진 판스프링을 보지 못하고 주행한 차로 인해 판스프링이 반대편 차선으로 날아가 인명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강철 재질의 판스프링(길이 40cm, 무게 2.5kg)은 그대로 승용차 마주 오던 유리창을 덮쳐 운전자 A씨가 숨지고 그의 예비 신부 B씨를 비롯한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충격으로 외상후스트레스를 겪던 B씨는 날아온 판스프링 때문에 세상을 떠난 예비신랑의 억울함을 해결해 달라며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CCTV 분석과 실험으로 차선에 버려진 판스프링이 버스에 밟혀 튕겨 올라 사고가 났다고 판단해 버스 운전자를 붙잡았다. 하지만 판스프링을 떨어트린 차량은 찾지 못했다.

이처럼 판스프링이 떨어지더라도 차주를 찾지 못할 경우 형사처벌을 할 수 없어 '피해자만 있는 사고'라고 불리기도 한다. 차량에서 떨어진 부품으로 사고가 났다면 해당 차량 운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처벌할 수 있다.


2018년 1월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면 하행선 323.6㎞ 지점에서 차모씨(37)가 몰던 폭스바겐 승용차 운전석에 철판이 날아들었다./사진=뉴시스
지난 18일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유리를 깨고 날아든 물체가 조수석에 있던 A씨의 머리를 강타한 뒤 그대로 뒷유리창을 뚫고 튕겨 나간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이 물체를 판스프링이라고 추측했다. 비슷한 인명 사고가 여럿 발생했던 만큼 판스프링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 누리꾼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불법으로 달아놓은 것들이 떨어져 생명을 위협하는데 언제 단속하냐"며 "판스프링에 시리얼 번호 새기고 자동차 등록증에 기재하는 게 그렇게 어렵나? 이러니 사고가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고 단속 대안을 제시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오늘 고속도로 달렸는데 화물차에 판스프링 달고 과적으로 버젓이 달리더라", "이미 여러 번 사고가 일어났는데 왜 단속을 안 하나", "판스프링 달고 운전하는 트럭들을 보면 적극 신고해야 참변을 막을 수 있다", "판스프링을 절단해서 적재함 문짝에 고정해놓은 것도 문제다. 이것도 볼트로 꽉 잠그면 사고가 안 난다. 단속이 시급하다"는 등 비판 일색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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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부터 하승진, 유민상, 김태균
왼쪽 부터 하승진, 유민상, 김태균
[뉴스엔 서지현 기자]

하승진이 먹방 콘셉트에 대한 고충을 호소했다.

9월 2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 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DJ 김태균, 유민상과 함께 게스트로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요즘 하승진 씨가 먹방에 계속 도전 중이다. 앞으로도 먹방을 유지하실 거냐"고 물었다.

이에 하승진은 "콘셉트를 잘못 잡은 거 같다. 많이 먹는 콘셉트라 죽을 맛이다. 치킨 30개 다 먹지도 못했다. 닭다리 17개가 한계다. 치킨을 쳐다보고 싶지도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승진은 "제가 닭다리를 들면 닭봉 같이 보인다고 하시더라. 그러다 보니 닭봉 먹으면서 닭다리라고 한다는 오해가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하승진은 "사람들 선입견이 무섭다. 저랑 유민상 씨는 많이 먹을 거 같으니까 기대를 하더라. 하지만 구독자들이 원한다면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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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2일 제4차 추가경정예산 중 이동통신요금 지원사업 대상을 축소하고,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예산을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에 따르면 통신요금 지원사업 대상을 애초 만 13세 이상 전 국민에서 만 16~34세, 만 65세 이상으로 조정 한 반면, 의료급여 수급권자(70만명),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상 예방접종을 위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다.

사진은 22일 서울 시내의 한 통신사 매장 앞에 걸린 통신비 지원 관련 현수막. 2020.9.22/뉴스1

photo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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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약으로 배부른 당신을 위한 자상한 가이드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김현자 기자]

'유명한 음식점 메뉴에 대한 정보까지 차고 넘치는 세상인데 약에 대한 정보는 왜 그다지 많지 않을까? 자신이나 가족이 먹는 약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하루에 한 번 혹은 세 번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먹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우리가 한 해 약값으로 지출하는 돈은 2017년 기준 57만 원. 비슷한 시기 교통비로 쓴 돈이 54만 원이다. 엄청난 양의 약을 먹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약에 대한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데도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북트리거 펴냄)는 현직 약사가 이와 같은 '약 관련 정보 부재, 그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며 쓴 책이다.

네 번째 주제는 흔히 말하는 탈모, 즉 남성형 탈모 치료제(아래 탈모 혹은 탈모 치료제)다. '탈모는 어떻게 발생하는가?'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함께 탈모 치료제 원리와 복용 시 주의할 점 등을 들려준다.

탈모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들


▲ <오늘도 약을 먹었습니다> 책표지.
ⓒ 북트리거

지난날 탈모는 과도한 남성 호르몬에 의해 발생한다고 간주되었다. 그래서 '대머리 남성은 성적 능력이 뛰어나다' 같은 속설이 있었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 '그렇지 않다, 남성 호르몬이 아닌 무언가 다른 원인으로 탈모가 발생한다'는 사실만 밝혀진 채 숙제로 남아 있었다. 탈모의 원인은 선천적으로 몸털이 자라지 않는 남성들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알려졌다.

우리의 모낭에는 5α-환원효소라는 것이 있는데, 이 효소는 남성들의 경우 테스토스테론을 원래보다 2~3배 강력한 남성 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아래 DHT)으로 바꿔 눈썹·팔·다리·가슴의 털을 성장시키는 데 관여한다고 한다. 몸털이 자라지 않는 남성들은 유전적으로 이 효소가 없어 DHT 생성이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5α-환원효소에 의해 생성되는 DHT가 몸털은 자라게 하지만 앞머리와 정수리 부근의 털은 억제한다는 것. 이는 같은 호르몬이라도 어떤 조직에 적용되는가에 따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는 호르몬 특성 때문인데, 탈모 환자들의 경우 앞머리와 정수리 부근의 모낭에서 상당한 양의 5α-환원효소가 발견된다고 한다.

앞머리와 정수리 부근에 존재하는 5α-환원효소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며, 이것이 많이 존재할 경우 탈모가 두드러진다는 얘기다. 이에 5α-환원효소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 즉 탈모 치료제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약을 제대로 복용한 남성 환자의 90%는 탈모 진행이 멈추었으며, 65%는 솜털 머리카락이 성숙털로 바뀌는(66쪽)'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4주 기준 3만~5만 원가량의 약을 지속해서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복용 시 탈모가 심해지거나, 발기력이 약해지거나 성욕 감퇴가 일어나는 것과 같은 잠깐의 현상을 부작용으로 받아들여 중단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또한 잘못된 정보가 부정적으로 부각되어 알려지다 보니 복용 자체를 시도하지 않거나, 탈모는 치료할 수 없다는 생각에 아예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현재까지 탈모 치료 효과가 검증된 약은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와 미녹시딜 이 세 가지뿐입니다. 약초 달인 물을 뿌린다거나 검은색 식품을 먹는 것은 탈모에 아무런 효과가 없고, 샴푸나 모발 영양제도 보조적인 역할 외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단 탈모가 시작됐다면 탈모 전문 피부과를 방문해서 약을 처방받는 편이 치료에 제일 효과적입니다. 비싼 치료비가 걱정이라면 주변의 내과를 방문해 피나스테리드만 처방받아도 됩니다.

그 외에는 공식적으로 검증된 탈모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다양한 사이비 제품들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적어도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입니다. 이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도 많죠. 이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피나스테리드 대신에 과장 광고를 하는 이상한 제품으로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치료의 적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아예 모낭이 사라지는 중증 이상의 탈모까지 진행되는 거죠. 그때는 약을 먹어도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사실,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68~69쪽)

5α-환원요소는 1형과 2형 두 가지가 있다. 탈모에 관여하는 것은 앞머리와 정수리 부근에 많이 존재하는 2형. 1형은 피부에 존재하며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피나스테리드는 2형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도록 개발됐으나 두타스테리드는 둘 다 억제하도록 개발되어 일시적이지만 성욕 감퇴와 같은 현상이 보다 높을 수 있단다.

탈모 치료제를 복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전립선이 나이를 먹을수록 부풀어 오르는 과정은 남성형 탈모가 진행되는 과정과 같다고 한다. 탈모의 원인인 2형 5α-환원요소가 전립선에도 존재해, 탈모 때처럼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바꿔 전립선을 커지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와 탈모 치료제는 같다.

똑똑하고 안전하게 약을 챙겨먹는 방법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 탈모 인구는 약 1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이미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잠재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더한 추정치). 다섯 명 중 한 명이 탈모를 앓을 정도로, 최근 들어 탈모 연령대도 낮아지고 그 숫자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는 것이다. 탈모의 발생 원인을 보면 엄연한 질병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쉽게도 2020년 현재 남성형 탈모는 미용 목적으로 분류, 건강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약값이 비싸다고 한다.

반면 전립선비대증은 생리적인 소변 배출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라 질병으로 분류, 건강보험이 적용되다 보니 같은 약인데도 훨씬 저렴하단다. 그래서 전립선비대증 치료로 처방받은 5mg의 알약을 대략 4등분 해 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탈모 치료에는 1mg이 처방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책에 의하면 '알약은 예외적인 경우에만 정제 표면에 그어진 선을 따라 분할 복용이 가능, 원칙적으로 원형 그대로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거나 잠재적인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녹는 속도에 따라 체내에 흡수되는 시간이 달라지는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해 개발되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 처방 약에는 분할선이 그어져 있지 않다고 한다. 쪼개 먹으면 안 되는 약이기 때문이다. 또한 '호르몬 영양 의약품은 얼만큼의 양을 먹는지가 중요(73쪽)하다. 그런데 5mg을 4등분하면 1회 1mg을 웃도는 양을 복용하게 되는데, 이처럼 임의로 양을 늘리면 인체에 부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진다(73쪽).

▲프로바이오틱스, 진짜 몸에 좋을까? ▲스테로이드제, 무조건 나쁠까? ▲다이어트 한약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왜 술과 타이레놀을 같이 먹으면 안될까? ▲항생제를 마음대로 끊으면 안 되는 이유는? ▲바이러스 막는 백신, 만들기 힘든 이유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알러지가 생기는 게 아니다? ▲돼지감자는 정말 당뇨병에 좋을까? ▲관절염에 좋다는 뼈 주사, 맞아도 될까?-목차에서.

책은 15장으로 나눠 프로바이오틱스를 시작으로 식욕억제제, 피임약, 무좀약, 진통제, 위장약과 변비약, 알러지성 비염치료제, 항생제, 고혈압치료제,항 바이러스제 등 우리가 보편적으로 먹는 거의 모든 종류의 약을 다룬다.파워볼

탈모 치료제처럼 질병 혹은 질환의 원인과 그에 따른 치료제에 대해 설명한 후 별도의 페이지에 주의할 점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설명이 쉽다. 그래서 약에 대한 정보는 물론 질병 혹은 관련 다양한 지식까지 보다 쉽게 알아지게 할 것이다. 친절하며 충실한 '약슐랭 가이드'인 동시에 의학 관련 인문학적 지식까지 충족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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