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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7-28 10:41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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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 3월 발표한 네이처 논문 철회


호박에 갇힌 상태로 발견된 백악기 동물의 두개골. 애초 새의 조상에 해당하는 초소형 공룡으로 분류됐으나 최근 도마뱀에 더 가깝다는 비판이 나왔다./네이처


호박(琥珀)에서 발견된 새 모양의 두개골이 애초 알려진 것처럼 1억년 전에 살았던 초소형 공룡이 아니라 도마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공룡과 도마뱀은 모두 파충류에 속하지만 각각 따로 진화했다. 공룡은 깃털을 가졌고 타원형 알을 낳아 오늘날 새에 더 가깝다.

중국 과학원의 징마이 오코너 박사 연구진은 지난 2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3월 발표했던 ‘미얀마에서 발견한 백악기 시대 벌새 크기 공룡’ 논문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호박은 송진이 굳어 단단해진 보석이다. 당시 연구진은 미얀마 광산에서 발견한 호박에서 9900만년 전 살았던 작은 공룡의 두개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공룡은 긴 부리에 작은 이빨들이 나있어 새의 먼 조상에 해당하는 공룡으로 추정됐다.

부리 속 이빨과 두개골이 도마뱀에 가까워
연구진은 당시 호박에 갇힌 화석에 ‘오쿨루덴타비스(Oculudentavis)’란 이름을 붙였다. 눈과 이빨, 새를 의미하는 라틴어를 합친 말이다. 꿀벌 벌새는 부리를 뺀 두개골 길이가 8.8㎜인데 이 공룡은 7.1㎜에 그쳤다. 몸무게도 벌새와 비슷한 2g 정도로 추정됐다.


9900만년 전 살았던 초소형 파충류의 두개골 화석의 CT 영상. 이빨이나 눈 뒤 두개골 형태가 새나 공룡보다 도마뱀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네이처


하지만 다른 과학자들은 호박의 두개골이 초소형 공룡이 아니라 도마뱀이라고 반박했다. 중국 과학원 척추고생물학과 고인류학 연구소의 지헹 리 박사 연구진은 네이처 논문이 발표되자마자 논문 사전 출판 사이트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반박 논문을 올렸다.

연구진은 호박 속 두개골의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재검토한 결과 새와 비슷한 공룡이 아니라 도마뱀에 더 가깝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빨이나 눈 뒤의 두개골 구조가 도마뱀의 특징을 보였다는 것이다.

오코너 박사도 호박 속의 두개골이 새와 같은 형태의 공룡보다는 도마뱀일 가능성이 크다고 인정했다. 연구진은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 인터뷰에서 해당 화석이 “여러 파충류 집단 간 수렴 진화의 증거”라고 밝혔다. 수렴 진화는 진화 과정에서 전혀 다른 생물이 같은 특징을 갖게 된 것을 말한다.

인권 문제로 “미얀마 호박 연구 보이콧” 주장도
과학계는 해당 화석이 진화 연구에 중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단지 분류가 잘못됐을 뿐이란 것이다. 오코너 박사는 “화석이 새의 조상인 공룡이든 새의 머리를 한 도마뱀이든 간에 중요한 발견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는 아예 해당 연구를 의도적으로 외면했다. 화석이 발굴된 곳이 인권 탄압을 자행한 미얀마이기 때문이다. 미얀마 군부는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을 탄압해 과학계를 포함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미국 척추고생물학회는 네이처 논문 발간 한 달 뒤인 지난 4월 회원들에게 “2017년 이후 미얀마에서 수입되거나 채집된 호박을 연구에 활용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발표했다.파워볼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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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의 특별한 여름의 색깔이 글로벌 '파인에플'을 찾았다.

DSP미디어는 28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 타이틀곡 'Now or Never'의 뮤직비디오 두 번째 티저를 공개하고 컴백을 하루 앞둔 설렘을 안겼다.

새로이 공개된 티저에선, 앞선 첫 티저에서와 마찬가지로 여름을 맞이한 에이프릴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물론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담겼다. 특히 'Now or Never'의 중독적이면서도 생기발랄한 멜로디와 다양한 댄스 포인트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곡 'Now or Never'에는 청량한 매력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져, 밝고 활기찬 에이프릴만의 여름 감성을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커밍업 포스터 공개 이후 콘셉트 포토와 비디오, 그리고 스토리 필름 등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콘텐츠들로 글로벌 '파인에플'과 만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에이프릴. 에이프릴이 보여줄 특별한 여름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에이프릴은 컴백에 발맞춰 팬들과의 새로운 추억 만들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 발매 직후 V라이브에서 'Summer in APRIL : Hello Summer'를 열고 전 세계 '파인에플'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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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7월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감정 표현 안 하는 막내의 말문을 열고 싶다는 가족이 등장했다.

이날 고민 주인공은 10살 나건. 나건의 아빠는 "나건이가 평소에는 가족들과 잘 지내는 편인데 감정적인 문제가 생기면 입을 닫아 버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건이 있었느냐는 서장훈 물음에 나건이 아빠는 최근 나건이가 다녔던 풋살 클럽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풋살 클럽을 다니던 나건이가 어느 날 풋살 클럽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아빠는 그 이유를 물었지만, 나건이는 대답하지 않았다.

이어 나건이 아빠는 "풋살 클럽 코치님께 나건이가 클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며 "함께 다녔던 친구들이 많이 없었고, 같이 다니는 동생들이 나건이 유니폼을 잡거나 태클을 거는 상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나건이) 본인 입장에서는 그 이유를 이야기하는 것이 창피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나건이 큰 누나는 "학교에서 (나건이가) 다쳐 왔는데 말을 안 한다. 말을 해줘야 아는데 안 한다"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건이가 말문을 닫은 이유로 추정되는 사연도 공개됐다. 나건이 아빠는 "애들 엄마가 4년 전에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았다. 판정 후 10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나건이가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빠는 "나건이와 친하게 지내보려고 운동도 같이 하고 노력했는데 계속 말을 하지 않는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게다가 친구, 누나들과 함께 잘 놀지 않는 나건이는 하루에 TV를 10시간 이상 보는 문제점도 있었다. 나건이 아빠는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정반대였다. 나건이 담임선생님이 '나건이가 학교에서 말을 잘 하지 않는다'고 전화가 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건이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나건이는 소신과 의지가 굉장히 강한 아이다. 말수는 적지만 본인 뜻을 정확히 밝힌다"고 분석했다. 이수근도 "이걸 존중해줘야 한다. 어린이들이 의외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수근은 "이야기하기 싫은 애들한테 '얘기해야 해'라고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 엄마 빈자리 때문에 문제점이 더 크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이건 그저 나건이 성격일 뿐이다"고 다독였다.

이어 서장훈은 "가족만이라도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줘야 한다. 가족조차 자신을 이상하게 보면 상처받을 수 있다. 나건이는 말이 없고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할 뿐"이라며 "신중한 성격의 장점이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나건이에게 "아빠가 울게 하는 일은 없게 해야 한다. 심각하거나 중요한 일이 있으면 꼭 아빠, 누나에게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월북 김씨, 북한에서도 범죄자인 건 마찬가지 北, 월북자에 '귀향' 표현, '안아주자'는 컨셉 남한으로 송환요청? 절대 돌려보낼 리 없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안찬일(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탈북자 김 모씨의 월북 사건. 사실 처음 이 사실이 알려졌을 때만 해도 탈북자가 중국을 통해서 다시 북으로 돌아간 건가? 간혹 벌어졌던 역탈북의 사례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관계가 하나하나 드러나면서 짚어봐야 할 점들이 명확해집니다.

우선 이 사람은 성폭행 피의자였습니다. 그러니까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에 조사받고 구속 직전이던 범인이 도주를 한 거예요. 이걸 달리 말하면 범인 놓친 거죠. 아니, 작정하고 도주하는 걸 어떻게 하느냐라고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지가 않습니다. 경찰의 탈북자 관리 매뉴얼만 제대로 지켜졌어도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챌 수 있었고요. 그런데 그 매뉴얼이 지켜지지 않았고요. 심지어 월북 전날 지인이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도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하죠.

두 번째로 짚을 곳은 군입니다. 최신 감시 장비가 배치돼 있었고 이 월북자가 통과해서 나간 배수로 바로 옆에 감시초소가 있었어요. 그런데 유유히 3km를 헤엄쳐 갈 동안 몰랐던 겁니다. 심지어 일주일 뒤에 북한이 알려줄 때까지 몰랐던 겁니다. 짚고, 대안도 마련하고, 그러고 가야죠. 두 분을 만날 텐데요. 먼저 탈북자 출신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찬일 소장님, 나와 계세요?

◆ 안찬일>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제가 처음 이제 이 사건을 듣고 떠올랐던 궁금증은 아무리 강 하구라고 해도 거기는 바다하고 닿는 곳인데 거의 바다 같은 곳인데 일반인이 2~3km를 헤엄 쳐서 갈 수 있는 겁니까?

◆ 안찬일> 그러니까 지금 3만 4000명의 탈북민이 있는데 아마 어느 누구도 그 길로 북한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친구는 거기로 내려왔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역탈북, 자기가 온 길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기를 선택했고 아는 자를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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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한 김씨의 가방이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의 한 배수로 모습.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아니, 그 탈북자들이 적응하는 걸 돕기 위해서도 그렇고 이번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서도 그렇고 우리 경찰들이 배정이 돼서 일일이 다 관리를 하고 있잖아요.

◆ 안찬일> 네.

◇ 김현정> 어떤 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 안찬일> 지금 탈북자들은 대체로 신분에 따라서 가급, 나급, 다급 이렇게 분류가 돼서 신변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3등급. 가 나 다로.

◆ 안찬일> 네, 그런데 가급인 경우는 경우 좀 치밀하고 관리가 잘 되지만 이 친구는 아마 제가 알기로는 다급 정도 포함이 되다 보니까 이건 그냥 담당 경찰관을 임명을 하고 그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정도 전화를 해서 이렇게 잘 있느냐 확인을 하는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언제 없어졌는지 이걸 좀 제때제때 체크를 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그런 체크를 안 했기 때문에 이런 사고가 난 겁니다.

◇ 김현정> 한 달에 한 번 전화하거나 만나거나 이렇게 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그 매뉴얼도 안 지켜졌다는 거잖아요, 이 경우는.

◆ 안찬일> 그렇죠. 전혀 전화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 지인이 없어졌다, 없어질 것 같다 이런 신고를 하려고 했는데 담당 직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파워사다리

◇ 김현정> 그러니까 이 월북자의 담당 경찰관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 안찬일> 네.

◇ 김현정> 그 다른 경찰서에 신고했을 때는 우리 관할이 아니에요 하면서 또 돌려보냈고 이렇게 되는 거군요?

◆ 안찬일> 네, 그런 일이 있었던 걸로 지인이 직접 증언을 했습니다.

◇ 김현정> 소장님, 그 탈북자가 재입북하는 경우, 이번처럼 다시 북한으로 가는 경우가 얼마나 돼요?

◆ 안찬일> 지금 통일부 발표로는 지난 5년간 11명 정도 있었다, 이렇게 말하지만 그것은 북한에서 돌아간 사람을 기자회견장에 내세워서, 예를 들어 임지현 씨라고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까?

◇ 김현정> 2017년.

◆ 안찬일> 기자회견장에 내세운 사람만 11명이지 실제로 공개되지 않은 사람은 아마 100여 명도 넘고 또 중국이나 제3국으로 사라진 탈북자들은 한 300여 명이 된다고 탈북자 사회에서는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중국으로 사라졌다는 건 그러니까 중국으로 신고를 하고 제대로 이민을 갔다든지 여행을 간 게 아니라 그냥 중국으로 간 다음에 연락 두절?

◆ 안찬일> 네, 그렇죠. 연락 두절. 그러니까 담당 경찰관이 전화해서 안 받으면 몇 번 서너 번 전화해서 안 받으면 연락 두절이면 일단 한국에서 없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지금 판단이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생각보다 더 많네요. 꽤 많네요. 주로 어떤 이유로 그러면 역탈북, 월북을 합니까?

◆ 안찬일> 제가 볼 때는 이제 여기 한국에 와서 이 사람들이 일종의 옮겨진 화분 아니겠습니까? 뿌리를 내려야 되는데 뿌리를 못 내리는 겁니다. 뿌리를 잘 내리는 사람. 예를 들어 20대 같은 경우는 대학교 가서 공부를 하다 보니까 친구도 많이 사귀고 그리고 또 40~50대는 자녀들 데려왔으니 자녀들이 대한민국에 좋은 교육 제도에서 공부하고 그러니까 감사한데 그 중간단계에서 이것도 안 되고 결혼도 잘 안 되고 애인도 못 사귀고 이런 사람들은 이게 마음을 두지 못하니까 오히려 북한에 있는 고향에서 살던 인연이 있던 사람들과 시시닥거리며 살던 게 즐거우니까 아마 북한으로 가지 않는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뿌리 못 내리고 일종의 향수병 같은 걸 앓는 거군요.

◆ 안찬일> 네, 상사병, 우울증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자본주의사회에 적응을 못하기 때문에 다시 전체주의 문화 속으로 들어가지 않나 참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월북이라는 걸 실행은 못 해도 속으로 끙끙 앓고 고민하는 탈북자들은 더 많다고 보세요?

◆ 안찬일> 네, 상당히 그런 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 김현정> 그래요. 물론 이번 김 모씨 경우는 여러분, 일반적인 사례하고는 다릅니다.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이 수사 중이었는데 그래서 여기서 처벌받을 게 확실해 보이자 월북을 택한 아주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마는 저는 여기에서도 이해 안 가는 측면이 뭐냐면 탈북을 했다가 남한에서 죄를 짓고 돌아오면 그걸 북한이 환대할 리는 없잖아요. 환영할 리는 없잖아요. 그런데 왜 돌아갔을까요.

◆ 안찬일> 제가 볼 때는 아마 말씀하신 범죄, 성범죄로 처벌되면 한 5년 정도 감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친구가 5년 동안 감옥에 가 있다 나오느니 그냥 고향으로 가서 아는 사람들하고 한번 살아보자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한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뭐 차라리 대한민국 감옥에 가서 그냥 배불리 먹고 편히 있다 나오는 게 낫지 북한 돌아가면 얼마나 고생이 될 텐데 이런 생각하면 정말 역시 24살밖에 안 됐기 때문에 생각이 좀 단순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현정> 좀 즉흥적인 판단했다고 보세요?

◆ 안찬일> 네, 그렇습니다. 그렇게 지금 마약이나 이런 성폭행이나 또 밀수나 이런 범죄로 또 교도소나 이런 데 가 있는 탈북자 수도 상당히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안찬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갈 생각은 안 하는데. 이 친구인 경우는 이제 자기의 고향이 인근에 있다 보니까 그런 단순한 판단을 했다고 봅니다.

◇ 김현정> 가면 어떻게 돼요? 이 사람은.

◆ 안찬일> 최근에 북한의 콘셉트가 탈북자를 많이 활용하지 않습니까?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김여정 1부부장에 의해서 북한 전역이 탈북자를 찢어죽이자, 이렇게 콘셉트가 강했는데 이번에 북한의 표현을 보니까 귀향이라는 표현도 쓰고 배신자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콘셉트를 찢어죽이자에서 바꿨는데 그게 업어주자까지는 아니지만 안아주자까지는 북한이 이용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사실은 저는 발표 보면서 콘셉트가 바뀐 것까지는 못 느꼈는데 탈북자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보셨군요. 그러니까 방송용으로는 적합하지는 않지만 이게 어떻게 죽여버리자라는 정도의 배신자다라는 이런 콘셉트였다면 이제는 다시 돌아온,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 안아주자라는 이런 콘셉트로 가고 있다. 회유 콘셉트.

◆ 안찬일> 네, 회유 콘셉트를 이번에 바꾼 것 같고 여기다가 또 코로나라는 브랜드를 또 싸얹어서 이 친구가 옴으로써 북한이 이 친구를 통해서 대한민국에서 넘어온 사람이 코로나를 개성지역에 퍼뜨렸다 이렇게 한다면 이것은 대단히 북한 체제로써는 환영할 만한 인물이 되어버린 겁니다.

◇ 김현정> 활용을 하는 거네요, 활용을.

◆ 안찬일> 네, 활용을 하는 거죠. 그렇지 않아도 개성지역에서 지난 6월 16일 북한이 김여정 1부부장에 의해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개성 지역 주민들과 군인들 속에 김여정에 대한 여론이 좀 안 좋다고 하고 여기서 생겨난 새로운 용어가 개성 망신, 김여정 부부장의 한 행동이 개성 망신이다, 이런 말이 도는데 이번에 이 친구가 와서 다시 이제 긴장시키면서 뭔가 하다 보니까 그런 면에서 이용 가치가 있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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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이런 식의 역탈북. 그러니까 월북 사례 이거를 막으려면 지금의 관리 체제, 뚫어진 관리체제에 보안이 필요한 거 아니에요? 이번에는 특히 범죄 저지르고 도망간 경우니까 이건 절대로 용납이 안 되는 건데 어떤 보안책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 안찬일> 그런 범죄가 발생해서도 안 되고 또 탈북자 우리 스스로 잘못된 일이라고 봅니다마는 이 탈북자 관리시스템을 좀 바꿔야 됩니다. 이게 정착이 잘되면 그다음부터는 대한민국 사람과 똑같이 살아가는데 이 정착을 관리하는 부서는 지금 통일부가 관리하고 통일부는 중앙조직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금 탈북자는 전국 각지에 배정을 합니다. 배치를 합니다.

◇ 김현정> 통일부가 전체 관리는 하지만 아까 개별 관리, 일일이 관리하는 건 경찰이라고 그러지 않으셨어요?

◆ 안찬일> 경찰은 신변 보호만 관리를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무슨 행정이나 이런 적응 문제까지 관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안 됩니다. 왜냐하면 경찰이 자기 업무를 하면서 이걸 관리하다 보니까 이게 없어지냐, 아니냐. 주로 이것만 본다 이거죠. 따라서 이 탈북자들의 의견은 우리를 통일부에서 관리하지 말고 행정안전부로 우리 관리를 이관해 달라. 왜냐하면 이 행정안전부에 동사무소, 주민센터 조직은 전국 각지 지방마다 다 분포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없어지는지 안 없어지는지 잘 적응하는지 못 하는지 불편한 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풍부한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런 바람들을 탈북자들이 이야기하고 있다는 거 전하면서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저희 청취자 한 분이 질문 주셨는데. 이 사람 성범죄 저지르고 도주한 건데 북한에서 그걸로 처벌을 할까요, 안 할까요?

◆ 안찬일> 그걸로 절대로 처벌할 리는 없고 북한이라는 게 남한법을 적용받는 지역도 아니기 때문에 처벌하지는 않겠지만.

◇ 김현정> 돌려보내라면 돌려보낼까요? 그것도 안 될까요?

◆ 안찬일> 절대 돌려보내지도 않고. 북한도 이 친구가 3년 전에 없어졌지만 이걸 몰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군당국이 전현직의 군 책임자들을 엄청 처벌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게 북한을 통해서 넘어간 걸 8일 만에 알았다, 6일 만에 알았다 그래서 군을 처벌한다 어쩐다 하는데 북한은 3년 동안 그 친구가 탈북 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던 겁니다.

◇ 김현정> 모르고 있었군요, 그렇군요. 아까 처벌받지는 않겠지만 그 뒤에 무슨 말씀 하시려고 그랬어요? 소장님.

◆ 안찬일> 처벌받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나 이제 뭔가 대한민국 자유를 다 만끽한 사람을 일반 사회에 풀어놔서 또 같이 살아가게 할 수는 없겠죠. 그러면 대한민국 좋다, 이런 말을 많이 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아마 격리하거나 그렇게 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찬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역시 탈북민 출신이세요. 세계북한연구센터 안찬일 소장 먼저 만났습니다.
마스크로 무장한 캐디와 걸어가고 있는 유소연
마스크로 무장한 캐디와 걸어가고 있는 유소연
전 세계골프 1위였던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미 백악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외국에서 입국해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방역을 위한 14일간의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PGA 대회 때마다 선수와 캐디를 대상으로 COVID-19 진단 검사를 하고, 철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웨스트우드는 “미국은 다른 나라와 달리 COVID-19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 같아 염려스럽다. 미국에서 경기하는 건 불안할 것 같다”며 미국의 COVID-19 방역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웨스트우드의 말대로 미국 내 COVID-19 확진자는 400만 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15만 명에 근접했고, 하루 7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금 골프 선수와 캐디뿐 아니라 전 미국인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에 나서야 할 때다. COVID-19는 특정인만 방역한다고 해결되는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웨스트우드가 미국의 방역 시스템을 비판하면서 대회 불참을 선언한 이유다.

지극히 상식적이고도 당연한 판단이다.

한국을 보자.

하루 확진자가 수십 명에 그치고 있는 것은, 정부가 특정 부류가 아닌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접촉자 추적도 철저하다. 제2, 제3의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미국은 어떤가.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을 향해 되레 욕을 하는 사람도 있다.

접촉자 추적은 거의 불가능하다.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어느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휴대폰 문자 발송조차 하지 않는다.

골프 선수들이 이동 과정에서 COVID-19에 거의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다.

무리하게 개막을 강행한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보라.

27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수많은 선수와 코치들이 COVID-19 확진자로 판명돼 충격을 주고 있다.

그래서, 미국프로농구(NBA)는 한 곳에 선수들을 모아놓고 외출을 금지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치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앞으로도 미국 사정은 더 악화되면 됐지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가을에는 ‘제2차 대유행’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수들은 가급적 무리하게 대회에 참가할 것이 아니라, 백신이라도 나온 뒤에 미국에 들어가는 편이 낫다.

유소연, 고진영, 박성현 등도 이를 고려한 끝에 대회 불참을 결정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LPGA 시즌이 재개돼 너무 기쁘다”며 대회에 기꺼이 참가하겠다는 선수들의 결정 또한 존중돼야 한다.동행복권파워볼

그들이 그렇게 결정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PGA 투어와 메이저리그에서도 목격됐듯, 언제 어느 대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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