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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2-22 07:12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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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정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배우 윤정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프랑스 법원 결정에 따라 배우 윤정희(77)의 프랑스 내 후견인이 된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44) 씨가 국내 법원에도 어머니에 대한 성년후견인 선임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동행복권파워볼

22일 문화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딸 백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서울가정법원에 윤정희를 사건본인으로 하는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윤정희를 대신해 자신을 국내 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는 취지다. 후견인은 법정대리인 역할을 하며 법원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 신상과 재산, 상속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이때는 프랑스에서 백씨가 낸 후견인 심판 사건에 대해 윤정희 동생들이 낸 이의신청 항소심이 진행 중이던 시기였다. 파리고등법원은 지난해 9월 29일 마지막 심리를 진행한 후 같은 해 11월 3일 최종적으로 백씨 측 손을 들어줬다.

백씨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르지만, 국내에서는 별도로 지난해에 백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현재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이 맡고 있다. 재판부는 윤정희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인데, 감정 절차를 거쳐 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동생들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은 프랑스 법원의 두 차례 판단과는 별개로 진행되지만, 재판부가 프랑스 법원의 결정 내용을 참고할 수는 있다.

윤정희-백건우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정희-백건우 부부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씨가 국내 후견인으로 선임되면 윤정희의 신상을 보호하면서 윤정희의 국내 재산도 관리하게 된다. 윤정희 명의로는 아파트 2채와 다수의 예금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들이 프랑스에서처럼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에 있는 동생들이 이 심판 사건에 이해관계인이나 참가인 자격으로 참여해 대응하거나 1심에서 백씨의 청구가 받아들여져도 항고와 재항고를 거쳐 불복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한편, 중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제삼자가 후견인이 될 수도 있다. 법원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후견인 사건에서는 사단법인 선을, 또 다른 사건에서는 사회복지법인을 후견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윤정희 동생 5명은 딸 백씨 및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5) 측과 후견인 지정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일부 동생이 윤정희가 프랑스에서 백씨 측으로부터 방치됐다는 내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려 논란이 됐는데, 백건우 측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흘렀다.

윤정희와 백건우는 해외 연주 등에 늘 동행하며 '잉꼬부부'로 유명했기에 이번 논란은 문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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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한동민이 한유섬으로 개명을 했다./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32)은 이제 더 이상 없다. 새 이름 한유섬으로 나선다. 그리고 올 시즌 마우스피스를 착용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공개했다.

유섬(萸暹)은 나무 위에 해가 떠 있다는 뜻이다. 부상으로 부진했던 시간을 다 잊고자 개명을 했다. 한유섬은 지난해 두 번이나 큰 부상을 당해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5월에는 오른 정강이뼈 미세 골절, 9월에는 수비 중 왼 엄지 인대 파열로 시즌을 그대로 마감했다. 62경기 타율 0.249, 15홈런 31타점에 그쳤다.

개명에 등번호도 바꿨다. 62번 대신 35번을 단다. 공교롭게도 한유섬의 개명과 함께 팀도 바뀐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 구단을 인수했다. 그런데 그가 택한 변화는 또 있다.

21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만난 한유섬은 "올해부터 마우스피스 착용한다. 힘을 쓸 때 이를 꽉 깨무는 습관이 있어 치아가 상했다. 반복되면 나이 들어서 고생한다는 치과의 소견에 따라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마우스피스를 착용한 야구 선수는 있었다. 박찬호(48)가 대표적이다. 오재원(36·두산)도 마우스피스를 착용했었다.

한유섬은 "내가 찍힌 사진을 보면 99% 스윙할 때 이를 꽉 깨물고 있더라. 그게 반복되다 보니 치아에 손상이 생겼다. 마우스피스가 생겨 이제는 과감하게 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 시즌 풀로 끼는 선수는 보지 못한 것 같다. 작년 말쯤 맞췄는데, 적응하고자 캠프에 가져왔다. 다행히 금방 적응했다"고 말했다.

결국 몸 관리다. 한유섬은 "아픈 거에 예민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변화를 주기 위해 착용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한 뒤 "내 치아를 위해 하게 됐다. 몸관리를 위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17일 키움전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들어온 한유섬(오른쪽)./사진=SK 와이번스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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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2016년 2월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이응복 PD,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샤이니 온유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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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영화 투자배급사인 NEW의 첫 번째 드라마 진출작. 6개월 여간 전국 각지와 그리스에서 촬영하며 총 130억 원에 이르는 제작비와 350명의 배우가 출연한 대작으로, 100% 사전 제작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탄탄한 필력을 선보인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했고, 이응복 감독과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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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복 감독은 "촬영장에서 누구 하나 예쁘게 치장한 사람이 없었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인물이 외모보다 내면이 중요하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배우들이 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았다. 이 대본을 읽었을 때 배우들이 인물의 마음을 보고 감동했기 때문에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을 것 같다. 멋진 드라마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배우들에 대해 말했다.

김은숙 작가는 사전 제작에 대해 "대본이 미리 나와서 배우들과 제작진이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가편집만을 보고 본방송을 보지 못해서 텍스트만으로 감정을 짚어가는 것에 힘들었다. 결과도 잘 예측이 되지 않아 배우와 제작진이 불안했던 것 같다"면서도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결과물이 근사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원석 작가는 김은숙 작가와의 협업에 대해 "김은숙 작가가 돈을 버는 멜로 장면을 쓰면, 제가 돈을 쓰는 부수는 장면을 집필했다"며 "함께 작업해 정말 재밌었다. 웃고 떠들면서 대본을 썼다. 김은숙 작가에게 많이 배웠고 즐거웠다. 작업했던 기간이 제 인생 중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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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는 육군 원사로 명예 전역한 아버지의 만류에도 특전사 대위이자, 알파팀 팀장으로 활약하는 유시진 역을 맡았다.

송중기는 "전역한 뒤 군인 역할을 맡은 것에 관심을 가져주신다.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병장으로 군 생활을 할 때 대본을 봤다. 하지 않을 수가 없었고, 진심으로 영광이다. 유시진은 사명 의식이 강했던 친구였기에 표현이 어려웠다. 전역을 한 직후 군인 역할을 맡아서 많은 분들이 제가 군인 역할을 해서 더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셔서 부담도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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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의대생으로 6년 동안 공부를 마친 해성병원 흉부외과 전문의이자, 의료봉사단 팀장인 강모연으로 분했다.

송혜교는 "드라마 안에서 의사 역할을 처음 맡았다. 그렇다 보니 수술신이나 의학용어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힘들었다. 하지만 현장에 의사선생님이 계셔서 그 때마다 꼼꼼히 배울 수 있었다. 많은 스태프분과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찍었다. 정말 행복했다. 그런 행복감을 드라마를 보면서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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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는 고졸 부사관 출신의 특전사 선임상사 서대영 역을 맡았다. 군인이 천직일 것 같은 인물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속 깊은 남자다.

이날 진구는 '군인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에 "공군 빼고 다해본 사람이다"라며 자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전에도 막 전역한 김무열과 함께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도 막 전역한 송중기와 만났다. 둘이 따끈따끈하게 가르쳐주셔서 군인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동생인데 얹혀가는 느낌이었다"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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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는 흉부외과 1년차 레지던트 이치훈 역을 맡았다. 의사 생활의 대부분이 선배들의 야단과 구박이지만 이를 군소리 없이 수긍하는 해맑은 인물이다. 그러나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명문가 막내 도련님이라는 반전이 있다.FX시티

그는 "처음엔 첫 작품이라 잘해야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니 선배들 잘 챙겨주고 분위기도 좋아서 부담감이 없었다. 오히려 지금 이 자리에 오니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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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하는 멋진 여군인 육사 출신의 군의장교 윤명주 역을 맡았다.

김지원은 "군의관이었기 때문에 의사보다는 군인에 더 많이 치중해 연기했다. 그러다보니 가끔 있는 의학신이 너무 어려워서 송혜교에게 조언을 얻었다. 수술하다 보니 입도 가리고 모자를 써서 눈밖에 안 보인다. 눈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렵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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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태양의 후예'는 송중기, 송혜교 커플이 선사한 최고의 케미스트리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 등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모으며 마지막 회 3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시진과 강모연을 연기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는 '송송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속 명대사, 장소, 음식 등 많은 것들이 한류 콘텐츠로 재생산됐다. 서브 커플이었던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도 초특급 한류스타로 급부상하며 몸값을 높였다.

'태양의 후예'에서 만난 송중기와 송혜교는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10월 31일 결혼했으나 1년 9개월 만인 2019년 7월 이혼했다.

jypark@xportsnews.com

'배달의 민족' 어플 캡쳐
'배달의 민족' 어플 캡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19일 배달 기사에게 간식을 전해주는 ‘간식 가방’을 앱 이용자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열었다가 논란이 되자 6시간 만에 이벤트를 접었다. 일부 소비자와 배달 기사는 “배민에서 배달 기사에게 해줘야 하는 복지를 왜 소비자에게 떠넘기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19일 오전 9시 배민 앱과 소셜미디어 계정, 유튜브 채널에 “배달 기사님들께 응원 메시지를 적어 신청해주세요”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3000명을 뽑아 ‘고마워요 키트’를 나눠준다는 내용이었다. 이 키트는 간식 가방, ‘기사님 덕분에 오늘도 행복해요’라고 적힌 스티커, 배달 음식을 올려놓는 매트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간식 가방은 소비자가 배달 기사를 위한 음료나 간식을 넣어서 고마움을 표현하라는 취지로 마련한 것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가 다 멈췄을때 실핏줄처럼 우리 삶을 지탱해온 배달기사, 택배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배달기사들이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고객에게 감동한다는 반응이 많았고, 고객들도 배달기사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주길 원해서 키트를 제작하게 됐다”고 이벤트의 취지를 밝혔다. ‘온정 넘치는 배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일부 이용자의 반응은 싸늘했다. ‘고마워요 키트’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유튜브 동영상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올라왔다. “배달 기사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그걸 배민이 주도하는 게 이상하다” “배달 기사의 물과 간식 같은 복지는 고객이 아니라 회사에서 챙겨야 한다” “우린 이미 배달비를 냈는데 왜? 갤럭시폰을 산 소비자가 삼성전자 직원의 간식을 챙겨주진 않는다” 는 반응이 있었다.

배달 기사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배달 기사의 권익 단체인 라이더유니온의 박정훈 위원장은 “물과 간식이 앱 이용자의 개인적인 선의라면 좋지만, 배민이 이런 이벤트를 벌인 건 모욕적”이라며 “우리를 불쌍하게 보이게 했고, 회사에서 책임져야 할 복지를 소비자에게 떠넘겼다. 우리가 배민에 줄곧 요구한 건 간식이 아니라 처우 개선이었다”라고 했다.

배민은 이 이벤트를 시작 후 6시간 만인 19일 오후 3시 종료했다. 우아한 형제 측은 “고마워요 키트에 1회분의 간식이 들어있고, 이후엔 고객이 자발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지 전가나 강요는 아니다”라며 “지난 19일 행사를 시작했으나 예정됐던 3000건의 댓글이 금세 넘은데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어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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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원 기자 nastyb82@chosun.com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폐암은 별다른 초기 증상이 없는 암 중 하나다. 폐암 환자의 15% 정도는 무증상일 때 폐암으로 진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침, 쌕쌕거림, 가슴 통증 등이 폐암 진행 후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 증상들이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증상 외에도 폐암의 징후를 알리는 것들이 있다고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는 최근 전했다. 물론 이 증상의 원인이 반드시 폐암이 아닐 수는 있지만, 경계하는 편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곤봉지

[사진=위키피디아]

[사진=위키피디아]
폐종양은 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혈액과 체액이 손끝 조직으로 몰려가면서 손가락이 평소보다 더 두껍거나 커 보이게 된다.

곤봉지란 손가락 끝이 곤봉처럼 뭉툭해지는 것으로, 손톱 표면과 손톱 바탕 부분이 이루는 각이 180도 이상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폐암 외에도 기관지 확장증, 폐농양, 낭종성 섬유증 등이 생겼을 경우에도 곤봉지가 생길 수 있다.

고칼슘증으로 인한 배탈

암에 걸린 사람 10명 중 1~2명은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다. 혈액에 칼슘이 너무 많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거나 변비가 올 수 있다.

또 식욕이 급격하게 감퇴하거나 목이 자주 심하게 마르는 경우도 있다. 종양이 만드는 몇몇 호르몬 비슷한 물질은 신장을 교란시켜 경련과 메스꺼움을 일으키기도 한다.

체중의 급격한 증가 혹은 감소

소세포 폐암을 앓고 있는 몇몇 사람들은 쿠싱 증후군에 걸린다. 종양은 몸에 코르티솔 수치를 높이는 ACTH라고 불리는 호르몬을 생성하게 만들 수 있고, 이는 체액 정체(fluid retention)과 체중 증가로 이어진다. 쉽게 멍이 들면서 졸릴 수도 있다.

반면 신장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 문제인 고칼슘혈증과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Syndrome of Inappropriate Anti-Diuretic Hormone: SIADH)은 식욕 감퇴시켜 살이 급격히 빠지는 경우도 있다.

눈의 이상

판코스트 종양은 또한 눈과 얼굴의 신경에 영향을 줘 '호너 증후군'을 만들 수 있다. 얼굴 한 쪽에만 나타나는 동공 수축, 안검하수, 땀이 나지 않는 무한증, 눈알 함몰, 혈관확장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소세포 폐암은 면역체계가 신경계를 공격하게 만들어 시력의 급격한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남성의 여유증

폐암이 여유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가끔 나타난다. 세포 폐암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남성 유방조직을 부드럽게 만들고 부풀게 할 수 있다.

심각한 두통

폐암이 생길 경우 종양이 머리·얼굴·팔 부위 등 상반신으로 혈액을 모으는 정맥계의 본줄기인 상대정맥(superior vena cava)를 압박하여 혈액이 통과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심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심각한 경우에는 기절할 수도 있다. 높은 칼슘 수치 또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을 가져온다.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강도의 두통이나, 두통 패턴의 변화가 있을 때는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불규칙한 박동 등 심장 이상

고칼슘혈증과 빈혈 모두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한 것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심장질환의 원인이 고칼슘혈증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한 빈혈은 또한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얼굴, 목 또는 팔 부종

상대정맥이 종양에 의해 막히면, 상체에서 나온 혈액이 갈 곳을 잃게 된다. 목, 팔, 그리고 얼굴이 이같은 이유로 부풀어 오를 수 있다. 가슴의 피부가 푸르스름한 기운이 도는 붉은색으로 변할 수도 있다.

무기력함과 통증

폐암이 전이할 때, 암세포는 종종 혈류를 통해 뼈로 이동하며 새로운 종양, 또는 병변을 형성한다. 이러한 병변은 일반적으로 뼈를 손상시켜 더 연약하게 만들고 통증을 유발한다.

고칼슘혈증이나 항이뇨호르몬분비이상증후군(SIADH)으로 인한 미네랄 불균형이 생기면 무기력해지고 온몸이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만약 암이 신경계에 영향을 준다면, 말하거나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근육을 약화시킬 수 있다.

혈전: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

폐암에 걸린 사람은 다리나 팔(심부정맥혈전증) 또는 폐(폐색전증)에 혈전이 생길 확률이 더 높다. 암은 응고 과정을 촉발하는 염증을 유발하거나 종양 자체에서 나온 화학물질이 응혈을 일으킬 수 있다. 체중 감소와 함께 혈액 응고가 나타난다면 의료진은 암 관련 검사를 할 수 있다.홀짝게임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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