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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8 19:19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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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최루탄으로 저지…고무탄 사용 주장도 나와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개헌안을 논의하는 태국 의사당 앞에서 17일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져 최소 41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탄을 쏜 데 이어 고무탄까지 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반정부 시위대는 상·하원이 개헌안에 대해 표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18일에도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국 의사당 근처에 집결한 수천 명의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뚫고 의사당 앞까지 진출했다.


태국 의사당 앞서 반정부 시위대에 물대포 세례
[방콕 EPA=연합뉴스]


경찰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와 최루탄, 최루액을 사용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파워볼

또 현장에서 총성이 들린 가운데 반정부 시위 주최 측은 경찰이 고무탄까지 쐈다고 주장했다. 방콕 메디컬 센터도 이날 시위로 부상한 41명이 치료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총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실탄이나 고무탄을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누가 총기를 사용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의사당 앞에서 개헌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 퇴진, 군주제 개혁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개헌에 반대하는 왕실 지지자들 간의 충돌도 발생해 다수가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의사당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 격렬 시위
[방콕 EPA=연합뉴스]


이날 의사당에서는 상·하원이 합동회의를 열고 여야와 시민단체가 제출한 7개 개헌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는 시민단체 'iLaw'가 제출하고 반정부 시위대의 지지를 받는 개헌안이 포함돼 의회가 18일 표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시민단체의 개헌안은 군부가 지명해 '꼭두각시'로 불리는 상원의원 250명이 총리 선출 투표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쁘라윳 총리처럼 하원의원이 아닌 사람이 총리직을 맡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는 애초 의회가 이 같은 개헌안을 받아들일 때까지 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부상자가 속출하자 17일 밤늦게 일단 철수했다.

그러나 18일 오후 4시(현지시간) 방콕 시내 최중심 상업지구인 랏차쁘라송 네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개헌안 논의하는 태국 의회
[방콕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태국의 반정부 시위는 올해 2월 젊은 층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던 야당인 퓨처포워드당(FFP)이 강제 해산된 후 대학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7월 중순 재개됐으며 총리 퇴진과 개헌은 물론 그동안 금기시됐던 군주제 개혁 요구까지 분출하면서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국왕이 신성시되는 데다 최장 15년형에 처할 수 있는 왕실 모독죄가 존재하는 태국에서 군주제 개혁 요구는 초유의 일이어서 파문을 불러왔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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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의 테라(왼쪽)와 오비맥주의 카스.(사진=각사)


테라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정말 오랜만에 국내 맥주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데요. 올해도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며 하이트진로 실적 개선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3억병이라고 하니 짧은 기간 내 어마어마하게 팔렸습니다.

그런데 과연 테라가 오비맥주의 카스보다 더 많이 팔렸을까요? 사실 이와 관련한 공식 통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수는 없는데요. 각종 조사결과들과 업계 추정치들을 종합하면 아직까진 카스가 테라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게 중론입니다.

관건은 바로 ‘테라가 과연 카스를 제칠 수 있을까’입니다. 국내 맥주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카스가 지난 10여년간 시장 1위 자리를 지켜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수많은 도전이 있었지만 모두 물리쳐냈습니다.

카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소비자들은 한 번 선택한 브랜드를 잘 안 바꾼다는 얘기와도 같겠죠. 마치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처럼 오랜 기간 1위 지위를 누릴 수가 있는 셈입니다.

한 번 한국주류산업협회가 2013년 3월까지 공개한 출고 실적을 보시죠. 과세와 면세가 적용된 자료인데요. 과당 경쟁 우려 때문에 2014년부터는 통계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자료=한국주류산업협회)


카스의 시장 점유율은 2008년만 하더라도 40% 초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반대로 하이트는 6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보가 공개된 2013년 3월까지 카스의 점유율은 늘어나고 하이트의 점유율은 줄어드는 현상은 단 한 번의 예외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소비관성이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는 거죠.

이 현상이 2020년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맥주업계 패권을 차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테라와 카스의 1위 자리 싸움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향후 10년간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맥주 부문 영업손익 흑자 돌려세운 '테라'

앞서 언급했듯 국내 맥주업계에는 정확한 점유율이 공개되지 않습니다. 공개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향후 가능성을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실적을 한 번 보시죠. 하이트진로는 올 들어 3분기까지 맥주를 팔아 6387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418억원과 비교하면 약 18% 매출이 늘었습니다. 2018년도 9월까지 맥주부문 매출 역시 5500억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정체돼 있던 맥주 매출을 테라가 뚫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테라의 선전은 각종 지표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역시 구체적인 판매량이 제공되지 않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선 공장 가동률을 보겠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3월 마산공장에서 맥주 생산을 중단한 이래 강원공장과 전주공장 두 곳에서만 맥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올 3분기 기준 강원공장은 평균가동률 80.9%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년 동기 58.3%와 비교하면 20%포인트 넘게 상승한 수준입니다. 전주공장도 비슷합니다. 공장가동률이 지난해 38.2%에서 76.7%로 두 배 정도 뛰었습니다.

실제 생산 실적도 자연스레 늘어났습니다. 올 3분기까지 강원공장의 맥주 생산량은 25만2792㎘로 전년 동기 24만2477㎘보다 약 1만㎘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주공장의 증가폭은 이보다는 더 컸는데요. 지난해 17만2229㎘에서 올해 22만4927㎘로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하이트진로 맥주부문 영업손익 추이.(자료=분기보고서)


영업손익의 변화는 더욱 드라마틱한데요. 하이트진로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다 올해 드디어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400억원으로 2010년대 초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단순 판매증가뿐 아니라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의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점유율 변화는?

그렇다면 맥주 판매 증가에 따라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와 올해 어떻게 변했을까요.

우선 통계자료 하나를 가져와보겠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 검색 가능한 통계자료인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오비맥주의 카스가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테라는 카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납니다.


2019년 4분기 국내 맥주 시장 브래드별 매출액.(출처=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


오비맥주는 올 초 닐슨코리아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사실상 50%로 시장 절반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은 25.33%로 오비맥주 절반에 불과합니다. 이것만 놓고 보면 테라 출시효과가 상당했음에도 여전히 카스와 격차가 크다고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겠죠.

사실 이 자료를 놓고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사이에 작은 소란이 있었는데요. 하이트진로는 오비맥주의 통계가 매출액 근거라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판매량과 출고량을 기준으로 하면 오비맥주의 판매량은 줄고 하이트진로의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주장입니다.

물론 이것은 지난해고요. 중요한 것은 추세입니다. 테라가 출시된 지 아주 오래 지나지 않아 당장의 역전은 물리적으로 힘든 측면도 있겠죠. 과거 카스가 하이트를 추월할 때도 매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나가는 식이었습니다.

올 3분기 하이트 진로가 발표한 IR자료에 상당히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판매량이나 점유율을 공시할 수 없으니 간접적으로 테라의 선전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월별 판매추이를 보면 올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매 단위가 적혀 있지 않아 어떤 기준인지는 알 수 없는데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그래프라면 3분기 들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동행복권파워볼


하이트진로 3분기 IR자료.(출처=IR자료)


브랜드 지표 추이도 마찬가지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구요. 검색어 트렌드 추이에서는 경쟁사(카스 추정)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다만 검색어 트렌드(네이버 데이터랩 자료)를 제외하고는 자료의 출처나 단위, 근거가 기재돼 있지 않아 정보를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자료들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기준 위에 작성됐다면 테라의 성장세가 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내부적으로 올해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을 40%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중 테라가 25%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나머지 15%는 하이트, 맥스, 필라이트 등 여타 다른 제품들로 구성돼 있고요. 증권가에서 추정한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국산 맥주 시장 점유율이 30%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테라효과는 확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테라와 카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몇 년 전부터 수입맥주 판매가 늘며 국산맥주 소비량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의 국세통계 주류별 주세신고현황에 기반한 국내 주종별 소비량을 보시죠. 국산맥주 소비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2015년 204만833㎘였던 국산 맥주 소비량은 매년 줄어 2018년에는 173만6927㎘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주종별 소비량.(출처=국세청 국세통계 주류별 주세신고현황.)


반면 여러 통계들에 따르면 수입맥주 소비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에는 처음으로 점유율이 10%를 초과했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물론 2019년도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상승세가 꺾이긴 했는데요. 지난 몇 년 간 추이를 보면 국산 맥주 소비량 감소가 대세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들도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죠. 애초 몇몇 브랜드가 독과점하는 시장인데 전체 파이조차 줄어드는 형국입니다.

물론 앞으로 국산 맥주 시장의 지형이 어떻게 펼쳐질 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가 열릴지도 모르는 것이죠. 다만 과거 기록에 기반해 판단하면 1위가 오랜 기간 주도권을 쥐고 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과연 테라는 카스를 제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카스는 테라의 도전을 뿌리칠 수 있을까요.

김성진 기자(jini@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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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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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소속 평검사 2명이 어제(17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 관련 대면 조사를 시도하다가 대검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BS 취재 결과, 법무부 감찰관실에 파견 근무 중이던 평검사 2명은 어제 오후 2시쯤, 대검찰청을 방문해 공문을 가져왔다며 윤 총장 감찰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대검 측은 "사전 자료 요구 없이 평검사 2명을 보내 대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법무부가 검찰총장을 망신주려는 것 아니냐"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검은 평검사 2명이 들고 온 공문 봉투를 뜯지도 않은 채 법무부 측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대검 측은 류혁 법무부 감찰관에게 연락했는데 류혁 감찰관은 "나도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추미애 장관이 류혁 감찰관 모르게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에게 직접 지시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검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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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주 18% 상승때 우선주 30%↑
삼성전자, 주당 1400원대 배당기대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신고가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삼성전자 우선주의 주가 수익률이 보통주를 앞지르고 있다. 올해 4·4분기 삼성전자가 특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투자에 유리한 우선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우 주가는 작년 말 4만5400원에서 지난 17일 5만9000원으로 29.9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가 5만5800원에서 6만5700원으로 17.74%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상승폭이 12.22%포인트를 웃돈 것이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본격화된 이달 이후로도 삼성전자우 주가는 17.76% 올라 보통주(16.08%)의 주가 수익률을 1.68%포인트 웃돌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수익이 주어진다.

삼성전자우의 강세는 삼성전자의 4·4분기 특별배당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4·4분기 주당 1000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0월 이사회를 열고 2018~2020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배당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의 3년 누적 FCF는 72조3000억원, FCF의 50%를 배당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한 점을 고려하면 30조~40조원 가량을 배당할 수 있다. 2018년 이후 지급된 배당금 28조8000억원을 제외하면, 연말 특별주주환원 재원은 약 7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당 1082원 규모의 특별배당이 예상되는 것이다. 여기에 분기배당 354원을 더하면 4·4분기 삼성전자의 주당 배당금은 1436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B투자증권 역시 삼성전자가 보유한 순현금 자산과 누적된 특별배당 재원을 감안시 4·4분기 주당 배당금이 1445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에 따른 이재용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와 맞물려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 보유 계열사 지분 18조2000억원에 대한 이 부회장 등 가족들의 상속세 부담은 10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연말 특별배당을 시작으로 특수관계인 및 모든 주주를 위한 강도 높은 주주환원정책 시행이 기대된다"면서 "내년 이후엔 기존 배당정책인 FCF 50%의 추가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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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환자의 대부분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병증'을 앓고 있다. 암이 발생한 간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내 간암 환자는 지난해 기준 약 7만5000명 수준으로 많은 편이다(국내 암 발생 순위 6위). 대부분의 암이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간암은 그중에서 특히 증상이 없는 편에 속해 예후가 좋지 않다. 초기에는 피로,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 정상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하다가, 점차 진행되면서 복부 통증, 위장관 출혈, 황달, 복수 등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난다. 더불어 발생하는 이상 증상 중 하나가 '간경변증'이다.

간경변증은 간의 섬유화로 인해 간 조직이 딱딱해지고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간암 환자의 80~90%가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 중 80% 이상이 간경병증을 겪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간센터 김지훈 교수는 "간암 대부분은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말했다.

간암은 역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암의 치료는 암의 크기와 개수, 혈관침범과 원격 전이 여부뿐 아니라 간경변에 의한 간의 잔존 기능에 따라 달라진다. 종양 절제가 가능하면서 간경변증이 없거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간절제술을 시행한다. 간은 재생력이 뛰어나 일부를 절제해도 다시 자라난다. 암 부위가 넓으면 개복수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암세포가 작거나 치료가 편한 부위라면 복강경수술로 진행할 수 있다. 이 밖에 고주파를 발생시킨 열로 종양의 조직을 괴사시키는 '고주파열치료', 종양이 있는 부위에 알코올을 주사해 암세포를 죽이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상적인 수술법은 '간 이식'이다. 간 이식은 건강한 사람의 간 일부를 떼어내 간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이다. 다른 곳에 전이되지 않은 초기 간암 환자에게 시행했을 때 결과가 좋다. 다만, 수술 후 감염, 출혈, 거부반응, 간동맥 혈전증 같은 다양한 합병증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FX렌트

암이 비교적 많이 진행됐거나 종양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을 고려한다. 종양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동맥을 항암제와 색전 물질을 넣어 막는 치료법이다. 정상적인 간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이 흔해 주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간암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게 우선이다. 이를 위해 금주·금연을 함과 동시에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단백질과 지방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김지훈 교수는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 또는 건강보조제는 경우에 따라서 오히려 간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종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도 간암 위험을 높이므로 40세 이상 만성 간질환 환자 또는 기타 간병변 등 간암 발생 고위험군은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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