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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07 10:37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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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는 전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7일 부터 현행 3단계로 구성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 일주일 단위로 국내발생 일일 확진자 현황을 집계한 뒤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오늘(7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체계가 시작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분석한 결과 개편 이전과 같은 가장 아랫 단계인 1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로 나눈다. 현행 1~3단계에서 1.5, 2.5단계가 추가되면서 방역수칙을 세분화하겠다는 취지다.

주요 지표는▲주평균 60대 이상 확진자 수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역학조사 역량 ▲감염재생산 지수 ▲집단감염 발생 양상 ▲감염경로 조사중 사례 비율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이다.

구체적으로 ▲1단계(생활방역) ▲1.5단계(지역유행 개시) ▲2단계(지역유행 급속전파 및 전국적 확산 개시) ▲2.5단계(전국적 유행 본격화) ▲3단계(전국적 대유행) 등이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는 기준으로 권역별 중증환자 병상 여력 및 주간 유행 양상을 핵심 지표로 삼았다.

1단계는 수도권 100명 미만, 권역별 30명 미만(강원·제주는 10명 미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때 적용된다. 이후 수도권에서 100명 이상, 권역에서 3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1.5단계다. 2단계는 전국 확진자가 300명을 넘거나 1.5단계 때 발생한 확진자의 2배 이상 늘어난다는 조건이 달렸다. 또 2개 이상의 권역에서 1.5단계 수준의 유행이 지속될 때 등 3가지 상황 중에서 1개라도 충족하면 격상될 수 있다.

2.5단계는 전국에서 400~500명 이상의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전일보다 2배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올 시 적용된다. 3단계는 2단계와 나머지 조건은 같고 일일 확진자 규모가 800~1000명 이상이다.

오늘부터 전자출입자명부 필수 작성

당장 내일부터 개편된 거리두기가 적용됨에 따라 150㎡ 이상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과 대형학원, 유흥시설 등 9종 중점관리시설은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해야 한다.

기존에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시설이 아니었던 식당·카페는 12월 6일까지 계도 기간을 갖는다.

전자출입명부는 그동안 약 32만개 시설에서 약 2억6000만건이 이용됐다. 노래방과 실내체육관, 술집 등 접촉자 확인을 위해 그동안 약 300개소, 약 6만건의 이용 건수를 역학조사에 활용했다.파워볼실시간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시설은 ▲유흥시설 5종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150㎡ 이상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이다. 기존 고위험시설 12종에 포함됐던 대형학원과 유통물류센터, 뷔페, 실내집단운동시설(격렬한 GX류)는 이번 의무화 대상에 빠졌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클럽 등 유흥주점, 일정 규모 이상 식당과 카페 등 중점관리시설 9종은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의무화했다"며 "새롭게 의무화 대상으로 포함된 식당과 카페는 1개월 정도 계도 기간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했다.

충남 천안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5일 오후 충남 천안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뉴스1 김기태 기자

13일부터 마스크 안쓰면 과태료 10만원

또 앞으로 거의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다. 특히 마스크 착용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오는 13일부터 부과된다.

다만 과태료 부과 기준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다르다. 1단계에서는 중점·일반관리 시설, 대중교통, 의료기관 주야간보호시설, 집회, 실내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한다.

1.5단계에서는 실외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2단계에서는 실내 전체와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2.5~3단계에서는 실내 전체,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문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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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 등지에서 벌어진 ‘원룸 사기 사건’에 대한 재판부 개탄

“앞선 사정을 종합할 때, 피고인 A가 주도하여 이 사건 각 사기 범행을 계획하고, 다른 피고인과 공동으로 그 실행행위를 분담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공모 및 실행행위 분담의 존재 여부에 대한 판단 소결론)

“다수 전세보증금 계약을 유치한 뒤 타인 명의의 부동산 매입에 사용했으므로, 계약종료 후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상황이었음이 명백하다. 다수 원룸건물의 임의경매절차가 진행되었던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 A 등은 피해자들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현금 또는 타인 명의 부동산으로 은닉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일 뿐이고, 보증금을 반환할 의사나 능력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 (피고인들이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소결론)

“신의성실의 원칙상 사전에 상대방인 피해자들에게 판시 범죄사실에서 기재한 것과 같은 사정을 고지할 의무가 있었고, 피해자들이 고지를 받았다면 이 사건 전세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으로 인정되는바, 상대방을 기망한 것으로 봄이 상당하다.” (피해자들에 대한 기망행위의 존부에 대한 소결론)


세계일보 자료사진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2단독(모성준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6)씨 등에 대한 재판에서 징역 13년6월을 선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B(31)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C(60)씨에게는 벌금 3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지난해 전북 익산 등지에서 원룸 임대사업을 벌이며, 총 122명에게 전세보증금 약 46억3000만원을 가로챈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A씨 등의 범행에 대한 법원 판결문은 60쪽에 달할 만큼 방대했다.

특히 피해자들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대체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점 등을 악용한 점에서 재판부는 A씨 등의 죄질을 강하게 지적했다. 피고인들의 범행을 언급하며, 양형 고려요소를 설명한 내용만 봐도 원고지 약 18매 분량인 3500여자나 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법원이 형을 선고할 때는 피고인, 피해자, 일반인이 모두 납득할 범위 내에서 정하는 것은 시대를 초월한 법원의 사명”이라며 “피해자나 일반인이 낮은 처단형이라며 수긍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행위자들이 더 이상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아 해당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이 이어진다면, 잠재적으로 범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결심을 주저하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형에 관한 실무를 변경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했다.

이어 “1건의 사기 범행과 수천건의 사기 범행의 법정형이 차이가 없게 되면서 오히려 추가적인 범행을 장려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며 “급기야 한국은 ‘OECD 사기 범죄율 1위’ 오명을 얻기에 이르렀다”고 사기 범행이 끊이지 않는 현실 상황을 개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3년 ‘범죄 유형별 국가 순위’를 내고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사기 범죄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전세금사기 등이 창궐하고 있다”며 “조직적 사기 범행의 행위자들에게 ‘사기 치기 좋은 나라’임과 동시에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게 되어가는 것에는 이러한 추세를 억제하지 못한 형법상의 가중주의, 세분화되지 않은 사기 관련 형벌규정과 사기 범행에 대한 양형실무에도 적잖은 원인이 있다”고 화살을 돌렸다.

그러면서 “조직적·악의적 사기 범행은 최소한 해당 사기 범행에 따른 피해 정도와 불법 크기에 비례하는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며 “자백이나 편취금의 일부 공탁으로 피고인 형량을 대폭 경감하거나 집행유예를 선고해오던 형사항소심 실무를 피의자가 범행 계획 과정 등에서 고려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피의자나 피고인이 항소심의 실무관행을 활용해 유리한 형량 받는 길을 열어두는 것 또한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고 엄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회경험이 부족해 부동산 관련 법률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사람들로부터 금액을 편취하기 위해 계획·조직적으로 진행됐다”며 “그 범행의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피해를 입은 사람의 수가 적지 않으며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되면서,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는 말로 양형 이유 설명을 마쳤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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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복에 백악관 균열 " '순장조 될라'…보신모드도"
CNN "부정선거 나홀로 주장에 트럼프 '낙동강 오리알' 점점 고립"
더힐 "이방카·멜라니아 등이 '현실인식 설득' 고양이 목 방울 달 적임자"
공화 "부정선거 사례 들라" 촉구하며 민주주의 악영향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11·3 대선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는 않겠다고 말해 '대선 불복'을 시사했다. 기자회견장에는 재집권 가능성에서 점점 멀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처지를 보여주듯 '출구'(EXIT)라고 적힌 안내판이 보인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대선결과에 불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그 이면에서는 백악관과 대선캠프에서도 우려가 쏟아지는 등 균열이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방송은 승부의 추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쪽으로 기울어지자 백악관과 선거본부의 일부 고위관리들이 생존을 위해 자신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조용히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과 캠프 일부 참모들은 내부 의사소통 난맥상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가 하면 동료들 탓을 늘어놓으며 내년에 어떤 자리를 얻게 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행정부 및 공화당 일부 인사들이 이미 올해 대선을 넘어 2024년 대선에 시야를 두고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핵심 고문은 이번 대선을 두고 "끝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 여부의 문제를 넘어 취할 추가행동을 두고 우려가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조치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아무도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틀린 장광설을 늘어놓자 백악관과 대선캠프에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관리들이 다수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불복을 선언한 데다가 "지지자들이 침묵하게 두지 않겠다"고 말해 더 강도 높은 대응을 시사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막판 개표가 이뤄지는 조지아, 펜실베이니아에서 이날 승기를 잡아 당선 기준인 선거인단 과반 확보가 유력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나선 데 대해서도 백악관, 선거캠프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나서 근거 없는 주장을 펴면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행위 주장에 오히려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있지만 현재 행보는 정확히 틀린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선거캠프의 다른 한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점점 더 고립되고 있다며 "이 지점(선거사기 주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혼자"라고 전했다.파워볼엔트리

그는 일부 보좌관과 우군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여전히 하고 있기 때문에 극적인 불복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일부 백악관 관리들 사이에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가 다가오고 있다는 현실을 전할지에 대한 논의도 확산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장녀 이방카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백악관 선임보좌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에 적격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민주주의 국가이고 우리는 법치를 지킬 것이고 대통령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백악관 내부에서는 '포스트 대선' 대응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백악관과 선거캠프 고위관리들이 열악한 내부 소통에 불만을 품고 서로 동료를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선거캠프 관리는 대선 레이스가 계속 진행 중인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게 필수적인 만큼 폭스뉴스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확정한다면 '이미 이겼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거짓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전략이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부 견해를 전했다.

폭스뉴스는 대표적인 친(親)트럼프 방송으로 꼽히지만 이번에 경합주 애리조나에서의 바이든 승리를 가장 먼저 예측 보도, 트럼프 대통령의 격노를 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움직임과 일정부분 거리두기를 시도해온 공화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열세를 초조하게 지켜보며 구체적 사례를 들어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근거를 보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CNN방송은 공화당 인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근거없는 주장이 계속 나오자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무차별 공격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이 당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까닭에 조심스럽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선거 주장을 직접 반박하는 대신 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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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핵심과제, 공정경제 3법·공수처 출범 뒷받침
대주주기준 강화 등에는 '반대 목소리'
4월 재보궐 서울·부산시장 공천 결정 '독배' 자처
시험대 오른 '이낙연표 리더십'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바람막이'를 자처하고 있다. 문재인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정책조율에 과정에 민심을 전달하고 독배나 마찬가지인 4월 재보선 서울·부산시장 공천 논의를 이끌었다.

이 대표가 대세론을 형성한 여권의 차기 대선 구도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낙연표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우선 문재인정부 핵심 과제인 공정경제3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부의 양도세 부과 대주주기준 강화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재산세 완화 1주택자 기준 논의 과정에도 정부안보다 강한 목소리를 전했다. 당 윤리감찰단을 출범시켜 당 기강 다잡기에도 나섰다.

최근 이 대표는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서울·부산시장 공천 논의를 속전속결로 처리했다. 이에 야당은 민주당과 이 대표를 향해 '말 뒤집기', '내로남불'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또 해당 당헌·당규를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시절 도입했음을 언급하며 '이낙연이 문재인의 혁신을 허물었다'고 질타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누가 민주당 대표가 됐어도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결정해야 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만큼 이 대표가 '독배'를 자처했다는 설명이다.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재보궐 선거와 지방선거, 대선을 앞두고 여러 곤란한 결정에 '총대'를 메면서 당 장악력과 상징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 대표를 맡는 대신 SNS 메시지를 내고 조직을 다듬었으면 각종 비판도 피할 수 있었겠지만 편한길을 포기한 정치적 행보에 대한 울림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6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으며 대권 가도에 사실상 제동이 걸린 만큼, 이 대표를 중심으로한 친노·친문의 결집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다만, 이 대표가 넘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우선, '포스트 문재인'의 구체적 해법을 내놔야 한다. 이 대표가 친노·친문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상당부분 연동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정부에 대한 굴레 없이 '기본정책 시리즈'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반면, 문재인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 대표는 '정책 아젠다' 선점에 일정부분 제한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뚜렷한 '이낙연표 정책', '이낙연표 국정비전'을 내놔야 중도층을 사로잡을 수 있단 분석이다.

아울러 서울·부산시장 공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구하는 일도 시급하다. 앞서 이 대표가 직접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서울·부산시민에게도 시정 공백에 대해 고개를 숙였지만, 민심을 완전히 돌리진 못했다.

특히 서울시장을 야권에 내줄 경우, 차기 지선과 대선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이라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전까지 서울·부산시장 공천에 대한 정당성과 명분을 강화하는 과제가 남았다.

무엇보다 재보궐 선거 과정에서 해당 결정을 이끈 이 대표에 대한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돌파할 정치력을 증명하는 것도 남은 숙제다. 때문에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결과를 통해 '당대표 이낙연'의 성과가 1차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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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내준 뒤 맞이한 ‘벼랑 끝’ 경기에서 한 이닝에만 7실점하며 1루 쪽 홈 팬들에게 찬물을 끼얹은 LG.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야구 명언이 무색할 정도로 ‘직관’ 온 팬들은 암울한 분위기었다.

솔직히 기자도 정신이 없었다. 가을을 즐기며 휘몰아치는 두산 선수들의 환호만 추려 기사로 내면 경기가 끝나있을 것 같았다. LG를 볼 여유도, 이유도 없었다.

바로 앞 수비에서 7실점하며 0-8로 맞이한 LG의 4회말 공격. 마운드에는 올 시즌 리그 유일의 20승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버티고 있었다. 선두타자는 시즌 38홈런을 쏘아올리며 LG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로베르토 라모스. 홈런을 쳐도 이 경기의 분위기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 봤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났다. ‘야구는 각본 없는 드라마’ 라는 말이 또 맞았다.

초구에 딱 하는 순간 잠실 야구장의 모든 사람들이 홈런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럴 수 있다 생각했다. 8점차의 여유, 긴 대기시간에 알칸타라가 방심했거나 공이 밋밋했을 거라고.

진짜 반전은 라모스의 포효와 세리머니였다. 그의 액션은 LG 더그아웃을 깨웠고, 직관 온 LG 팬들도 깨웠다. 티켓값 아깝지 않게 만드는 선물이었다. 7점차로 좁히는 솔로홈런인데 세리머니는 그랜드슬램 급이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말 무사에서 LG 라모스가 솔로포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말 무사에서 LG 라모스가 솔로포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4회말 무사에서 LG 라모스가 솔로포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5회말 김현수의 추격의 투런포 이후 들어선 타석에서 또 다시 우월 솔로포. 연타석이자 백투백 홈런. 라모스는 더 크게 포효했고 잠실 1루는 들끓었다. 절정의 실력에 걸맞는 절정의 세리머니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김현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관중석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김현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하고 있다. 김현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포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LG 라모스가 추격의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뒤 더그아웃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김현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 / dreamer@osen.co.kr



[OSEN=박준형 기자]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7회말 LG 선두타자 라모스의 볼넷때 LG 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7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라모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는 8-0 → 8-7 → 9-7 스코어 접전 끝에 두산이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두산 팬들은 가을 야구를 더 즐길 수 있게 되었고, LG 팬들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은 류중일 감독과 '리빙 레전드' 박용택의 현역 선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않았음에. 직관 온 LG 팬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내년을 기약하지 않았을까.파워사다리


[OSEN=잠실, 지형준 기자]경기 종료 후 LG 라모스가 팬들에게 인사하며 유니폼에 입을 맞추고 있다. / jpnews@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경기 종료 후 LG 라모스가 팬들에게 인사하며 유니폼에 입을 맞추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최규한 기자]경기 종료 후 LG 라모스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코로나19’ 를 뚫고 가을 야구, 아니 겨울 야구를 보러 잠실까지 온 팬들의 선수 사랑, 팀 사랑, 야구 사랑은 말할 필요 없이 각별하다.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지만, 과정 없는 결과도 없다. 모든 경기를 다 이길 순 없지만, 팬 없는 승리는 의미 없다.

툭하면 프로야구 선수들의 팬서비스 논란이 터진다. 승패를 떠나 팬들을 향한 라모스의 세리머니와 포효는 그래서 더 각별했고, 팬 사랑으로 먹고 사는 프로 선수의 의무다. / dreamer@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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