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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8 14:26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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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코뼈가 부러진 채 헤딩골을 넣던 기억이 제일 많이 난다. '후배지만 대단하다 진짜!'라고 생각했다.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의 기억에 가장 또렷하게 남은 후배 '유비' 고 유상철 감독의 모습은 어떤 순간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한국 축구의 정신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투사'였다.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한일전 동점골, 19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 동점골 등 유상철은 모두가 '이제 끝났다' 낙담할 때 보란 듯이 기적을 써내려간 선수였다. 특히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첫 경기 프랑스에 0대5로 완패하고 '히딩크 경질론'이 파다하던 멕시코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채 필사적인 헤딩골로 2대1 승리를 이끌던 장면은 한국 축구사에 잊지 못할 명장면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는 이 지점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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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멕시코전 결승골
홍 감독은 7일 저녁, 울산 전지훈련을 위해 거제에 도착해 여장을 풀던 중 가장 먼저 유 감독의 부음을 접했다. "팀2002 멤버들이 매년 연말 모였지만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모이지 못했다. 개인적으론 작년 대표팀 A매치 때 운동장에서 본 게 마지막"이라고 떠올렸다. "그때만 해도 건강하게 다닐 때였다. 최근에 좀 안좋아졌다는 사실을 병원을 통해 조금은 알고 있었지만… 이제 오십인데, 앞으로 함께 해야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라며 갑작스러운 부음에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홍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유상철 감독과 함께 했고,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도 황선홍 감독과 함께 코리안 삼총사로 한솥밥을 먹었다. 유상철은 어떤 축구인이었느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답했다. "대한민국 축구선수로서 아주 강한 신체와 강한 정신력을 갖춘, 모든 지도자들이 좋아할 만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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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은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코뼈가 부러진 채 헤딩 결승골을 넣던 장면"이다. "후배지만 진짜 대단하다, 대단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우리 둘다 내성적인 스타일이라 말도 별로 없고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러진 않았지만 마음으로 통하는 게 있었다"며 후배 유상철과의 나날을 추억했다.

일본 J리그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지냈던 추억도 털어놨다. "상철이가 우리 중 마지막으로 가시와 레이솔로 오면서 가시와가 큰 목표를 세웠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퇴장을 받고 4경기를 못뛰게 됐던 기억도 난다. 외국인선수니까, 우리끼리 위로하고 더 잘해보자 했었다. 상철이는 이후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고, '레전드'란 수식어가 충분할 만큼, 훌륭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유 감독은 전남, 대전, 인천 등 프로구단은 물론, 울산 레전드답게 2014~2017년 울산대 사령탑으로 일하며 재능 있는 후배들의 성장을 이끄는 일에도 열정을 다했다. '슛돌이' 이강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봤듯이 '울산 유스' 설영우의 멀티플레이 능력을 발견, 윙어에서 윙백으로 보직 변경을 이끈 일화로도 잘 알려져 있다. 홍 감독은 "유 감독은 대학축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현실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였다. 한국 축구에 대한 사명감도 남달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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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총재와 유상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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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국 축구가 힘들 때마다 불사조처럼 살아나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줬던 유상철. 그렇게 강한 사람이라서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믿었다는 말에 홍 감독 역시 "우리도 모두 그랬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상철이가 투병중일 때 2002년 멤버들끼리 모임도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 정말 건강해졌더라. 몸이 나아지자마자 현장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도 강했다"고 했다. 울산에서 9시즌을 뛰며 142경기 37골 6도움, 2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 감독은 울산을 향한 '수구초심'도 가슴에 품고 있었다. 홍 감독은 "내가 울산에 오게 됐을 때, 상철이가 '울산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제안한 기억이 난다. 나는 '알았다. 일단 지금은 몸이 최우선이니 건강 잘 챙기자'고 했었다"고 돌아봤다. 현실이 됐다면 참 좋았을 두 레전드의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못했다.

홍 감독은 유 감독을 향한 절절한 추모사, 가족들을 향한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안타까움이 클 것이다. 유 감독의 아이들이 부디 '아버지가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아주 훌륭한 일을 해낸 사람'이란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상철아, 그동안 고통도 심했고, 항암치료도 정말 힘들었을 텐데, 이젠 편히 쉬면서 하늘나라에서 우리 한국축구 잘될 수 있도록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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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8일 19년 전 함께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팀2002' 동료들과 함께 서울 아산병원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한일월드컵 4강, 대한민국을 붉은 함성으로 물들였던 그 뜨거웠던 6월에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았던 불사조, 6번 '유비'가 하늘로 떠났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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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한예슬이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계속되는 폭주를 무시하듯 밝게 아침 인사를 전했다.

한예슬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허니야. 응? 나 불렀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오픈카 조수석에 앉아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한예슬의 모습이 담겼다. '허니'라는 애칭을 쓴 것으로 보아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여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또 앞서 한예슬은 "good morning"이라는 글과 함께 청명한 하늘과 푸르른 잔디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서는 '한예슬의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김용호 전 기자는 한예슬과 한가인, 고소영, 차예련, 최지우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다. 이날의 주인공은 센터를 차지하고 큰 리본을 단 한예슬이다. 한예슬 생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인공은 확실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았나. 제가 제보받은 바에 따르면 저 중에 한 명이 한예슬에게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한예슬 외에 고소영, 차예련, 최지우 등을 언급하며 무차별 폭로를 이어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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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예슬은 지난 5월 10세 연하의 연극배우 출신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 '가세연'과 '디스패치'를 통해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과거 호스트바 접대부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한예슬은 "남자친구의 예전 직업은 연극배우였고, 가라오케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는 친구"라며 "많은 분들이 호스트바와 가라오케가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다 오픈된 곳이 가라오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몇 년 전 지인분들과 간 곳에서 처음 지금의 남자 친구를 알게 되었고..제가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건 작년 9월"이라며 "9월 그 시기는 이 친구가 그 직업을 그만두고 난 후"라고 설명했다.

직접 해명에 나섰던 한예슬은 이후 소속사를 통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소속사 높은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슬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차별한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파워볼게임

또한 한예슬은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남자친구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는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스포츠경향]

KLPGA 투어에서 고전하고 있는 슈퍼 루키 김재희가 이시우 프로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0+2021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에서 1위로 뽑혔던 이시우 프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컴퓨터 샷’을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스윙코치다.KLPGA 제공

KLPGA 투어에서 고전하고 있는 슈퍼 루키 김재희가 이시우 프로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0+2021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에서 1위로 뽑혔던 이시우 프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컴퓨터 샷’을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스윙코치다.KLPGA 제공

‘슈퍼 루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김재희(20·우리금융그룹)에게 따라다니던 수식어다. 국가대표 출신에 1m70의 당당한 체구, 지난 시즌 드림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상금왕까지 차지한 김재희에 대한 기대가 ‘슈퍼 루키’라는 말에 고스란히 담겼다.

시즌 초반 이런 기대는 빗나갔다. ‘슈퍼 루키’에게도 KLPGA 투어에 적응하는 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티샷부터 그린까지 드림투어와는 모든 게 차원이 달랐다.

지난주 롯데오픈까지 7번 출전해 세 차례나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9위를 차지한 게 가장 좋은 성적이고 나머지는 모두 30위권 밖이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6위(269점)에 처져 있다. 1위 송가은(543점)과는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벌어졌다.

변화를 모색해야 했던 김재희는 최근 이시우 프로와 손을 잡았다. 지난해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0+2021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에서 1위로 뽑혔던 이시우 프로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의 ‘컴퓨터 샷’을 만들어낸 국내 최고의 스윙코치다.

김재희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스포티즌 관계자는 “드라이브 비거리는 나쁘지 않아 두 번째 샷이 100m 안쪽에 남을 때가 많은데 정교함이 떨어져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샷의 정교함을 더 높일 필요가 있어 이시우 프로의 지도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희는 드라이브 비거리 250.3427야드로 전체 16위에 올라 있다. 문제는 그린적중률이다. 드림투어에선 81.1791%를 찍었던 그린적중률이 69.7222%에 그치고 있다. 라운드당 버디 수도 2.4개로 80위권이다. 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가 31.3500개로 93위에 처져 있을 정도로 그린에서도 애를 먹고 있다. 리커버리율은 55.9633%(45위)에 머물고 있다. 아이언과 퍼팅, 숏게임까지 정확도를 높이는 게 현재 김재희의 숙제인 셈이다.

스포티즌 관계자는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자신감까지 떨어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승부욕이 강하고, 어떡하든 해내겠다는 집념 같은 게 있는 선수여서 곧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재열 SBS 골프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때부터 잘하던 선수는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냥 없어지진 않는다”며 “코스 적응력이 길러지면 곧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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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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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이 궁금해'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망원경이 북쪽을 향해 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새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뒤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상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주문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북녘이 궁금해'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망원경이 북쪽을 향해 있다. 미국은 지난달 말 새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뒤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상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해법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호응을 주문하고 있다.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8일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에 대해 "앞으로 남북대화 계기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와 함께 기회가 닿는 대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에 대해선 정부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당국자는 "2018년에도 적십자 회담 등에서 재미 이산가족의 상봉 문제 필요성을 북측에 제기했지만, 북한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오지는 않아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소개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최된 총 21차례 남북 이산가족 대면 상봉행사를 통해 상봉 기회를 얻은 미국 거주 한인은 총 120명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북측 가족의 요청으로 상봉에 참여한 사례이지, 재미 한인 이산가족의 요청으로 북측 가족을 찾아 상봉한 경우는 현재까지 없다.

블링컨 장관은 7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세출위 소위 청문회에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정말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라며 "한국의 파트너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이산가족의 이해관계가 우리 노력에 반영되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당국자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달 중순 한국을 방문할 것이란 일본 매체 보도와 관련해 "특별대표의 임무 범위상 한국 등 동맹국과의 대북정책 공조 문제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방한 일정은 당연히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특별대표의 방한 일정 자체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ykba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거짓말이 자동으로 나온다'는 한 영화 속 대사가 떠오른다. 배우 한예슬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의 폭로가 갈수록 선을 넘고 있다. 이번에는 가정을 꾸린 배우들까지 잠재적 피해자로 만들었다.

최근 한예슬을 향해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간 한 유튜브 채널은 7일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의 영상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이 유튜브 채널은 한예슬, 한가인, 최지우, 고소영, 차예련 등 톱여배우 5명이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고 "잘 보면 뒤에 화면이 가라오케다. 이날의 주인공은 센터를 차지하고 큰 리본을 단 한예슬이다. 한예슬이 남자친구가 가라오케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저 중에 한 명이 한예슬에게 그 남자친구를 소개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YTN Star 취재 결과 이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사진은 2013년 이미 한 번 화제가 되었던 것으로 CJ 측이 기업 차원에서 주회한 송년 모임에서 촬영됐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YTN Star에 "이 송년 모임은 CJ에서 연례행사로 주최한 것이다. 광고계, 방송계, 영화계 등 주요 인사들이 모였던 자리"라며 "유명 남자 연예인들도 함께 했던 자리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모임은 한예슬이 전 남자친구인 테디를 처음으로 만난 자리라는 것이다. 한예슬은 2015년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 테디와의 첫 만남을 묻자 "2년 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문제의 유튜브 채널이 가라오케라고 주장한 장소는 기업 주최의 송년 모임을 위해 마련된 파티룸이라는 점, 여배우 5인이 한 자리에 함께 한 모임은 음지(陰地)에서의 사적인 만남 같은 것이 아니라 엄연히 공적인 자리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 유튜브 채널은 '한예슬 가라오케 친구들'이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달고 마치 B급 예능 프로그램의 예고편처럼 "저 중에 한예슬의 지금 남자친구를 소개한 사람이 있다. 정답은 다음 시간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 영상이 공개되는 시간동안 대중의 못된 상상력을 부추기고 다음 영상의 높은 조회수를 위한 기만 전략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를 속된 말로 '어그로를 끈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화제성과 조회수를 위한 어그로를 끄는 데에도 선(線)이라는 곳이 있고, 상도덕(商道德)이라는 것이 있어야 한다.

한예슬을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모두 한 아이의 어머니이자 한 남자의 아내다. 과연 이 유튜브 채널의 흥행을 위해 무려 다섯 여배우의 명예가 훼손되고 4 가구의 가정이 무너지는 것이 정녕 옳은 것일까.

YTN Star 곽현수 기자(abroad@ytnplus.co.kr)

[사진제공=웨이보, OSEN,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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