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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8 10:33 조회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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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회가 거듭할수록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제공
KBS2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회가 거듭할수록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제공

9일 방송(6회), 데스 매치·리벤지 매치 등 '기대치 풍성'
[더팩트|원세나 기자] 주말 예능 강자로 자리매김한 '트롯 전국체전'이 팽팽한 서바이벌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8개 지역의 레전드 대표 감독과 코치진, 응원단장과 매력 넘치는 참가선수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KBS2 예능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이 회가 거듭할수록 재미와 볼거리를 모두 선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6회에서는 새로운 룰이 적용되는가 하면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 해도 손색없는 실력파 참가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에게 6회 기대 포인트를 미리 들어봤다.

한층 더 달콤·살벌해진 3라운드, 1 대 1 '데스 매치' 시작

먼저 출연진의 3라운드 대결로 꾸며지는 6회 방송에서 제작진은 데스 매치라는 새로운 룰을 추가한다.

1라운드였던 미스터리 지역 선수 선발전을 시작으로 2라운드인 지역별 팀 대결까지 펼친 대표선수들 중 총 36팀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해 1 대 1 '데스 매치'를 펼치게 된다.

데스 매치는 팀전이 아닌 개인전이며 자신의 지역을 제외하고 이름이 불린 참가선수가 상대를 지목할 수 있다. 1 대 1 경연에서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게 되며 무승부의 경우 두 사람 모두 탈락하는 만큼 이전보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될 전망이다.

누가 어떤 상대와 만나 역대급 무대를 펼치며 반전의 결과를 안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트롯 전국체전' 6회에서는 출연진의 3라운드 대결로 1 대 1 데스 매치가 펼쳐진다. /방송화면 캡처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트롯 전국체전' 6회에서는 출연진의 3라운드 대결로 1 대 1 데스 매치가 펼쳐진다. /방송화면 캡처

경상의 대표주자 진해성, 누구와 붙을까
1라운드 무대에 오르자마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단숨에 8도 올스타를 거머쥔 진해성은 흠잡을 데 없는 실력은 물론 여심을 자극하는 비주얼과 여유 넘치고 센스 있는 무대 매너로 매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진해성이 3라운드 1 대 1 데스매치를 통해 누구와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저는 데스매치에 올라가면 그분과 붙으려고 했다"며 글로벌과의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에서 팀원의 절반을 잃었던 기억을 떠올린 진해성은 글로벌 재하와 대결을 소원해 벌써부터 리벤지 매치가 기대를 모은다.

진해성과 재하의 '미리 보는 결승전'이 그려질지, 또는 훤칠한 비율과 훈훈한 비주얼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경기의 박현호와 1등급 청정미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서울의 한강 등 다양한 매력을 지닌 또 다른 참가선수와 만날지 역시 6회에서 놓칠 수 없는 포인트다.

서울 마이진 vs 제주 최향, 불꽃 튀는 신경전 속 리벤지 매치

1 대 1 데스매치 상대 지목 당시 마이진은 "다시 한번 붙고 싶더라고요"라며 제주의 최향을 고른다.

"동생들 몫까지 밟고 올라가겠다"며 살벌한 각오를 전한 서울의 마이진은 제주와의 2라운드 지역별 팀 대결 당시 무승부로 주장 최향과 승부르기 대결을 펼쳐 패했다. 패배의 결과로 그는 3명의 팀원을 잃었고 리더로서 팀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눈물로 고백한 바 있다.

마이진은 승부르기의 설욕을 위해 최향을 선택했고 최향 역시 "본때를 보여드리겠다"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참가선수의 살벌한 리벤치 매치 성사를 알렸다.파워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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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GOAT(Greatest Of All Time).' 세계 축구계에서 끝나지 않는 논쟁이다. 이전에는 이를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쟁으로 정의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장 이후에는 4파전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범위를 좁혀 국가별 'GOAT'를 선정한다면? 미국 'ESPN'이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정답을 맡겼다. 13개 축구 강국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후보로 놓고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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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메시? 마라도나? 팬들은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바르셀로나 황금기를 이끈 메시는 총 33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슈퍼스타. 세계 최다인 발롱도르 6회 수상자다. 메시는 65%의 지지를 받아 32%에 그친 마라도나를 압도했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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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브라질은 펠레의 나라다.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25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의 업적 중 가장 위대한 성과는 월드컵에서 나왔다. 펠레는 1958 스웨덴월드컵, 1962 칠레월드컵, 1970 멕시코월드컵까지 3회 우승을 일궈냈다. 79%를 득표한 펠레에 이어 호나우두(19%), 가린샤(2%)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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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종가 잉글랜드에서는 바비 찰튼을 따라올 자 없다. 1966 잉글랜드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이기도 했다. 1966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그는 56%의 지지를 얻었다. 바비 무어(26%)가 뒤를 이었고, 지미 그리브스(9%), 고든 뱅크스(9%)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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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갈은 '호날두 보유국'이다. 레알 마드리드 통산 득점 1위(450골)인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통산 득점 1위(134골) 등을 기록 중이다. 발롱도르는 5회 수상했다. 86%의 지지를 받은 호날두에 이어 에우제비오가 10%, 루이스 피구가 4%의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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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트 사커'의 지휘자 지네딘 지단이 선정된 것에 이견을 달 수 없다. 1998 프랑스월드컵에 나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긴 지단은 199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은 3회. 그는 65%의 지지를 받으며 티에리 앙리(21%), 미셸 플라티니(12%)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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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란츠 베켄바워는 독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축구인이다. 1974 서독월드컵 우승을 책임졌고, 유로 1972 우승컵도 품었다. 발롱도르를 2회 수상한 베켄바워는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로도 남아있다. 그는 63%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게르트 뮐러(23%), 3위는 필립 람(14%)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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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아 명가 AC 밀란의 황금기를 이끈 주인공, 오직 AC 밀란에서만 활약한 로맨티스트 파올로 말디니가 1위(54%)에 올랐다. 그는 1984년부터 2009년까지 AC 밀란에서 902경기에 출전했다. 역대 1위다. 이어 로베르토 바조(26%)가 2위에 올랐고, 주세페 메아짜(10%)와 프랑코 바레시(10%)가 공동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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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토털 사커'의 아이콘 요한 크루이프가 71%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크루이프는 아약스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으며 발롱도르를 3회나 수상했다. 1974 서독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월드컵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크루이프에 이어 아르연 로번(16%), 마르코 판 바스턴(7%)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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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치열했던 경쟁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41%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그는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제국을 건설한 미드필더다. 또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를 열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고, 유로 2008, 유로 2012 우승도 쟁취했다. 사비 에르난데스(24%)가 2위, 레알 마드리드 상징적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0%)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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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의 축구 스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던 도노반이 45%를 기록했다. 레버쿠젠, 바이에른 뮌헨, LA 갤럭시 등에서 활약한 그는 미국 대표팀에서 도57골(1위)을 넣었다. 또 미국 올해의 선수상을 7번이나 수상했다. 도노반에 이어 클린트 뎀프시(28%), 미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팀 하워드(24%)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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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라리가에서 명성을 떨친 공격수 우고 산체스가 53%의 지지를 받았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우승 5회를 포함해 총 10번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또 라리가 득점왕 5회를 차지했다. 1997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멕시코의 우승을 이끄는 등 20세기 북중미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이어 라파 마르케스(33%), 콰우테모크 블랑코(14%)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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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 축구에서 제이 제이 오코차(48%)를 빠뜨릴 수 없다. 그는 프랑크푸르트, 페네르바체, 볼턴 원더러스 등에서 활약한 그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994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우승을 이끌었다. 나이지리아 올해의 선수에 7번이나 선정됐다. 은완코 카누(33%), 빈센트 엔예마(1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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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출신으로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는 팀 케이힐. 72%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밀월 FC, 에버턴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는 2005년 에버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연속 득점을 올린 유일한 호주 선수다. 이어 해리 키웰(19%), 마크 비두카(9%)가 위치했다.파워볼실시간
한혜진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모델 한혜진이 모델핏이 빛나는 미모와 몸매를 자랑했다.

한혜진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몇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촬영에 임하는 중인 한혜진의 모습이 담겼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를 내려뜨린 한혜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한혜진은 흰 크롭티에 청바지만 입었을 뿐인데도 그 어떤 화려한 옷보다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치명적인 등 라인과 각선미, 군살 없는 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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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의 미모는 더 아름다워졌다. 한층 더 성숙해진 미모를 자랑하는 한혜진은 프로페셔널한 자세로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한혜진은 KBS Joy ‘연애의 참견3’ 등에 출연 중이다하나파워볼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타석을 준비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타석을 준비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결정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 48시간이 지나면 어떤 형태로든 결론이 난다. 상황은 반반이다. 부정적인 시그널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자신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장을 내민 나성범(31·NC) 얘기다.
나성범은 미국 LA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시설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나성범은 2019년에도 이 곳에서 훈련을 했다. 당시 NC는 애리조나 투손에 스프링캠프지를 차렸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합류가 가능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시작 전까지 미국에 체류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하면 이달 중순에는 돌아와야 한다. 훈련보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위한 미국 체류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이다. 나성범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10일 오전 7시다. 약 48시간여 밖에 남지 않았다.
NC 나성범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나성범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현지 소식은 의외로 잠잠하다.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가 물밑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지난 3일 포스팅에 실패한 일본인 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와 비교하는 목소리도 들리지만, 리드오프로 빠른 발을 갖춘 니시카와와 클러치 히터인 나성범은 결이 다르다. 좌타 거포가 필요한 팀에서는 나성범의 세부 성적을 들여다보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에는 무릎 수술 후 일종의 재활시즌 형태로 KBO리그 일정을 소화한 탓에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나성범의 수비범위와 어깨는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도 있다. 장점을 어떻게 어필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스포츠서울이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에 의뢰해 나성범의 세부 자료를 추출했더니, 그의 클러치 능력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나성범의 헛스윙율(약 29%)을 약점으로 지목하기도 하지만, 역대 득점권타율이 0.332라는 점을 고려하면 심각한 고려대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타자는 10번의 타석에서 안타 3개를 때려내면 수준급으로 평가 받는다.
나성범의 패스트볼(위)과 체인지업 상대 타격 지표와 150km 이상 빠른 공 지표. 제공=SDE

나성범의 패스트볼(위)과 체인지업 상대 타격 지표와 150km 이상 빠른 공 지표. 제공=SDE
무엇보다 150㎞ 이상 빠른 공에 강했다는 점은 힘대 힘으로 대결하는 메이저리그 특성에 부합하는 특징이다. 패스트볼만 기준으로 보면, 나성범은 지난해 149㎞ 이하로 날아든 공에 타율 0.346였는데 150㎞ 이상 빠른 공에는 타율 0.4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를 상대로도 패스트볼은 타율 0.302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상대적으로 커브나 체인지업 등 타이밍을 빼앗는 구종에 약점을 드러냈지만, 득점권으로 범위를 축소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빠른 공에 강점을 보인 나성범은 득점권에서 타율 0.292에 홈런 두 개를 때려냈다. 그러나 체인지업에는 홈런 1개를 포함해 타율 3할로 잘 대응했다. 득점권 OPS(출루율+장타율)만 놓고보면 패스트볼(0.895)과 체인지업(0.898) 간 차이가 없다.
나성범의 지난해 구종별 타격 지표. 제공=SDE

나성범의 지난해 구종별 타격 지표. 제공=SDE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패스트볼과 변화구로 양분한 홈런 수다. 지난해 그려낸 34개의 아치 중 변화구를 공략해 때려낸 홈런이 20개에 달했다. 나성범이 변화구에 약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 볼배합을 역이용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슬라이더(7개)와 체인지업(6개) 스플리터(4개) 등 빠른 공 타이밍에 스윙하다 장타를 때려낼 수 있는 구종은 패스트볼(14개)보다 멀리 보낼 확률이 높다는 점은 나성범의 게스히팅(예측타격)이 수준급이라는 방증이다. 주자 상황, 볼 카운트에 따라 확실한 노림수를 두기 때문에 헛스윙 비율이 높으면서도 클러치능력이 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NC 나성범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NC 나성범이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메이저리그는 전력분석을 KBO리그보다 훨씬 세밀하게 한다. 이미 대학 시절 뉴욕 양키스에게 러브콜을 받아 빅리그에서 성공하겠다는 꿈을 키워온 나성범은 어떤 의미로는 메이저리그 시스템에 특화된 타자일 수도 있다. 보라스의 협상력에 개인의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면, 꿈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48시간이 지난 뒤 나성범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건추적]
경찰, 현금과 함께 자취 감춘 여직원 추적
공범 여부..어떻게 돈 사라졌는지 등 수사
국내 두 번째 규모..'코로나19' 후 경영난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전경. 최충일 기자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 전경. 최충일 기자
제주도의 한 외국인 카지노에서 현찰 145억6000만원이 사라졌다. 연봉 3000만원의 샐러리맨이 485년을 일해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손에 쥘 수 있는 금액이다. 사라진 현금이 모두 5만 원짜리라면 29만1200장, 10㎏들이 사과박스(가로 390x 세로 315x 높이 205mm) 12개가 넘게 필요하다. 사과박스 하나에는 5만원권 지폐 약 12억원을 채울 수 있다.

제주도경찰청은 7일 “제주 랜딩카지노 145억원 증발 사건과 관련해 현금과 함께 자취를 감춘 여직원의 행방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추적에 나선 직원은 말레이시아 국적의 50대 여성 임원 A씨다. 본사인 홍콩 랜딩인터내셔널 소속이며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람정코리아)가 문을 연 랜딩카지노에서 초기부터 근무했다.

경찰은 이 때문에 A씨가 상대적으로 금고에 접근하기 용이했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지노업계에서 쓰는 금고는 일반적인 가정용 금고가 아니다. 단순히 4~6자리 비밀번호나 열쇠만으로 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A씨 같은 일부 관리자만 금고를 여는 법을 안다.

랜딩카지노의 본사인 랜딩인터내셔널은 5일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업무상 보관 관계의 지위가 있을 경우 절도가 아닌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A씨가 해외로 출국한 것을 대비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도 검토하고 있다. 람정코리아 측은 “A씨가 연말에 휴가를 내고 일주일가량 연락이 끊겼고, 이미 제주를 떠나 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➀여성이 280㎏ 돈다발 어떻게 옮겼나
경찰은 모두 합쳐 280㎏에 가까운 무거운 돈다발을 A씨가 어떻게 옮겼는지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토대로 공범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CCTV의 특성상 짧으면 한 달이 지나면 영상이 자동으로 지워지는 점 등을 감안해 일부 파일을 복구하는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한 번에 옮기기는 힘들어 보여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며 “기한이 지나 지워진 CCTV 영상을 복원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와 무사증입국제도 잠정 운영중단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카지노 입구가 지극히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지난 2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와 무사증입국제도 잠정 운영중단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카지노 입구가 지극히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➁빼돌린 돈 행방 묘연…도내 있을 가능성
카지노 밖으로 꺼낸 돈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도 의문이다. A씨가 만약 이미 항공편을 통해 외국으로 출국했다고 해도 한화 현찰을 직접 가지고 나가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두 사람이 사과 상자 12개 분량을 공개적인 장소에서 항공화물을 부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실명제를 고려하면 환전 후 외국으로 송금하는 것은 엄두조차 못 낼 일이다. 고액의 돈을 일시에 환전할 땐 국내 금융당국이 이를 즉각 알아채기 때문이다. 또 국제택배의 경우 세관에서 덜미를 잡힐 가능성도 크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라진 현금이 아직 제주도 내 모처에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하지만 카지노업계 관계자는 “임원급의 직원이 일을 벌였다면 최소 한 달여 전부터 계획적으로 움직였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조직을 활용해 이미 돈을 모두 외국 등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➂100억원이 넘는 현금 보관한 이유는?
한 카지노의 금고 안에 그렇게 많은 돈이 보관돼 있던 것도 의문이 남는다. 상대적으로 거금이 오갈 수 있는 외국인 카지노이기는 하지만 100억대 규모의 현금을 보관하는 일은 일반적이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람정코리아 관계자는 “사라진 돈은 본사인 랜딩인터내셔널이 랜딩카지노에 맡겨 보관하던 것”이라며 “회사 자체 자금과는 전혀 무관해 카지노의 운영이나 경영에는 문제가 없고, 조만간 입장문을 내서 해명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와 무사증입국제도 잠정 운영중단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카지노 입구가 지극히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지난 2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와 무사증입국제도 잠정 운영중단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카지노 입구가 지극히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2018년 3월 문을 연 제주 랜딩카지노(5581㎡)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8726㎡)에 이어 국내 카지노 중 두 번째 규모다. 영업 첫해 3848억1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16개 외국인전용 카지노 가운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해 8월 모기업인 랜딩인터내셔널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이 중국 공안에 체포된 뒤 경영이 흔들렸다. 2019년 매출액은 624억5300만원으로 1년새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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