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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4 10:58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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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사협회, 미술품 시장으로 영역 확장
전문분야인 부동산에 이어 공인 감정평가사 배출
'음지'의 미술품에 투명한 가치 평가로 새 생명
"전문 지식과 정보 가진 감정평가사 역할 필요"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개관 50주년 특별전 '현대 HYUNDAI 50'이 열리고 있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갤러리 현대(현대화랑)에서 한 관람객이 김환기 화백의 '우주'를 관람하고 있다. '현대 HYUNDAI 50'에는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김환기 '우주 05-Ⅳ-71 #200'와 이중섭, 박수근 등 한국 대표작가 40명의 70여 점이 전시된다. 2020.04.2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감정평가업계가 부동산을 넘어 미술품 시가 감정으로 전문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 미술품은 등기·등록의 의무가 없고, 과세관청에서도 정확한 가격을 알지 못해 탈세 수단으로 악용되는 일이 많았다. 특히 상속·증여 과정에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이기 위해 시가보다 미술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다운계약서'의 유혹에도 상시 노출돼 왔다.파워볼

이 때문에 미술품이 각종 비리 사건에 늘 '단골손님'으로 등장했고, 미술품의 가치 평가를 투명화 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음지'에 머물러 있던 미술품 상속재산 평가 문제에 감정평가사가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관련 시장을 양지로 끌어 올리겠다는 게 감정평가 업계의 포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작고한 고(故) 박연차 태광실업 전 회장과 유족들의 재산 상속 과정은 재벌가의 미술품 상속을 양지로 끌어올린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상속 및 증여세법'에 따르면 부동산을 비롯한 모든 상속재산은 '시가(현재가격, 주로 상속 전후 6개월 이내)'로 평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미술품은 정확한 가격을 알기 어려워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상속·증여세를 매기는 경우가 그동안 많았다. 또 화랑가를 통해 시가 감정평가를 받더라도 나중에 평가기관이 없어지게 되면 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도 컸다. 지난해 6월 문을 닫은 한국미술품감정평가원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관이 평가서를 발급하기에 어떤 전문가가 감정에 참여했는지 알 수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수집품에는 몇 백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적인 미술가의 작품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가의 거장의 작품까지 200여 점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주환 현 회장 등 유족들은 이번 상속 과정에서 부동산 등 외에도 감정평가사에 의뢰해 미술품, 도자기뿐 아니라 목전각, 고신발, 석물, 고가구와 희귀서적까지 총 6종 700여 점에 대해 일일이 평가를 받았다.

감정에는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2명의 평가사가 참여했고, 감정가액의 평균액에서 시가가 결정됐다. 유족측은 이 같은 시가를 기준으로 재산가치를 평가하고 관련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를 포함해 올해 10월까지 회화, 판화, 사진 등 총 10여 종 1000여 건의 작품이 감정평가사를 통한 시가 감정이 이뤄졌다.

매년 편차가 크지만, 미술품 거래 목적이 아니라, 상속·증여나 재산 분할 등을 위한 미술품 시가 평가 의뢰는 한 해 2000건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불과 2016년까지만 해도 불모지였던 감정평가사에 의한 미술품 시가감정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불고 있는 것이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국토부 산하 단체로 그동안 부동산 시장을 통해 시가 평가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사실상 미술품 시가평가도 감정평가사 고유의 업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현행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감정평가법)에 따르면, 감정평가사는 토지 및 그 정착물, 동산, 저작권·산업재산권, 공장재단, 입목뿐만 아니라 미술품까지 국내 모든 유·무형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판정하는 국가공인전문자격사다.

하지만 그동안 미술 관련 전문인력은 없었다. 이 때문에 관행적으로 '전문분야별로 2인 이상의 전문가가 감정한 가액의 평균액'도 시가로 인정해왔다. 감정평가 업계의 실적이 없다 보니 기업이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도 감정평가업계에 의뢰하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져 왔다. 사실 해야 할 일인 데도, 여건상 못 한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1호 미술품 감정평가사가 등장한 이후 최근 몇 년간 평가 실적이 쌓이고 있다. 특히 최근 별세한 삼성그룹 고(故) 이건희 전 회장이 남긴 상속 미술품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정평가 업계도 이에 발 맞춰 최근 삼성 측에 미술품 감정평가 제안서를 보낸 상태다.FX마진거래

앞으로도 미술품 감정평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저금리로 인한 시중 유동성이 부동산, 증시에 머물면서 자산 가격에 거품을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미술품 등 대체 투자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늘고 있다. 미술품 거래가 늘어나려면 시가 평가뿐 아니라 제대로 된 과세 체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미술품을 상속하는 경우 공정하고 정당한 과세를 위해 미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가진 감정평가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정보 접근 및 가격 판단이 어려운 미술품일수록 전문가인 감정평가사의 감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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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곳 미술관서 동시 개인전
가장 영향력 있는 미술가 중 한 명
‘아시아 여성 작가’라는 인식 경계

“내 작품은 어려운 게 아니라 모호
세상 알수록 간단히 요약 어려워
빨랫대는 ‘삶’을 증명하는 기구”
[아티스트 라운지] 미술가 양혜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내 서울 박스에 설치된 작품 '침묵의 저장고-클릭된 속심'안에 선 양혜규 작가. 김현동 기자
최근 투애니원 출신 씨엘이 미국 CBS 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더 레이트 레이트 쇼’에서 신곡 영상을 선보였다. 현란한 랩과 댄스를 보이는 씨엘의 뒤로 보이는 것들이 심상치 않다. 블라인드로 이루어진 원통형 거대 구조물, 검은 털로 덮인 방패와 밀짚으로 뒤덮인 괴생명체 같은 조각, 놋쇠방울로 덮인 거대 기물들…. 이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0: 양혜규 - O₂ & H₂O’(2021년 2월 28일까지)에 나온 미술가 양혜규(49)의 작품들이다. 씨엘 측은 “해외에 한국 예술을 보여줄 대표적인 장소와 미술가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양혜규 작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영국 현대미술 잡지 아트리뷰가 선정한 ‘파워 100’에서 36위에 오른 양 작가는 현재 해외 주요 미술관 4곳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열고 있다.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콘월 분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에서 지난달 24일 시작된 ‘이상한 끌개’(2021년 5월 3일까지)를 비롯, 필리핀 마닐라 현대미술디자인박물관의 ‘우려의 원추’(2021년 2월 28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미술관의 ‘창발’(2021년 1월 31일까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손잡이들’(15일까지)이 그것이다.

“세상과 사회에 대해 함부로 말할 수 없어”


'소리 나는 동아줄'과 '중간 유형' 시리즈. 김현동 기자
그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현대미술가 중 한 명이지만, 미술계 안에서도 작품이 난해하다는 불만이 종종 나오는 작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양 작가는 “내 작품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모호한 것”이라며 “세상과 사회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요약이 어려워지고 함부로 간단히 말할 수 없는 책임이 커진다. 관람객들이 잘 보면 ‘맞아, 사실 우리도 알고 있었어’ 할 만한 것을 특정 이슈의 캐치프레이즈처럼 다루기보다 고유한 형식이나 시각언어로 표현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Q :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내셔널리즘이 발흥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 미술가가 자신의 젠더나 인종 등 태생적 정체성을 강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반면 당신은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여성’이라는 정체성이 강조되는 것을 경계하는 인상을 받는다.
A : “정확히 보았다. 국내에서는 그럴 염려가 없으나 해외에서는 ‘한국 여자 작가’라는 정체성이 작가 특성 전체를 플랫하게(평평하고 얄팍하게) 보이게 할 위험이 있다. 게다가 나는 어떤 이슈에 함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뉴스를 많이 보고 관심이 많지만, 미술가로서 활동할 때 특정 이슈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보다 그 이슈들을 나의 고유한 언어와 방법으로 다루고 싶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의 어떤 힘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표어로 붙는 순간 그 힘은 약화되고 고정되며 더 이상 능동성이나 생명력을 갖지 못하게 된다. 인종·젠더 등의 이슈는 뉴스보다 학교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느끼고 있다(작가는 모교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의 첫 아시아인 교수다).”


Q : 어떤 이슈를 작품에 반영하는가.
A : “요즘의 ‘인류세’에 나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인류세’란 인간의 산업활동으로 지구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바뀌는 현대를 아예 새로운 지질시대로 구분해야 한다는 주장에서 나온 개념이다). 기존의 역사는 (자연사와 분리해) 인간의 역사만 다루어왔는데, 지금의 이슈는 그 선을 넘나든다. 코로나19도 정신없이 신자유주의적으로 질주하던 인간 역사의 바퀴를 비인간적 존재가 멈춘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존재’라고 하는 것도 낯설지만, 우리가 존재·개체를 보는 것도 지금까지 인간 단위로 생각해온 경향이 있다. 분자로 가면 존재의 단위가 달라진다. 앞으로는 생각과 개념의 단위조차 달라질 것이다. 전시 제목이 ‘공기와 물’이 아닌 ‘O2 & H2O’인 것도 이를 함축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인류세’에 관심 늘어


'소리 나는 가물' 시리즈. 김현동 기자

Q : 2006년 사진 연작 ‘접힐 수 있는 것의 체조’부터 이번 최신작 ‘소리 나는 접이식 건조대-마장마술’까지 빨래건조대가 모티프인 경우가 많다.
A : “(2000년대 중반) 귀국해서 아현동의 재개발 직전 산동네에 전세방을 얻었는데, 집들이 너무 좁아 빨랫대(빨래건조대)를 모두 길에 내놓는 곳이었다. 그 빨랫대가 삶의 표시로 느껴졌다. 그리고 2006년 인천 사동 폐가(작가의 외할머니가 살았던 집으로 할머니 별세 후 오랫동안 방치됨)에서 국내 첫 개인전을 했는데, 사람들이 빈집에 쓰레기를 갖다 버려 별의별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 상태였다. 싹 치우고 나서 휑한 집을 보다가, 마침 동네에서 빨랫대를 발견하고 일종의 ‘삶’의 요소를 심듯 설치했다. 그런데 빨랫대가 전면에 등장하는 순간은 사실 부끄러운 순간이다. 가족을 빨랫대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있다. 가족만큼 누구에게 보여주기 부끄러운 것도 없다는 것이다. 사랑하지만 그 내밀한 부분을 남에게 보여주기 껄끄러운…. 빨랫대는 누구나 갖고 쓰지만, 누가 집에 오면 접어서 숨긴다. 하지만 그것조차 삶의 일부다. 그렇게 빨랫대는 숨을 쉬듯 펼쳐졌다 접혀졌다 한다.”

전시에 맞춰 양 작가에 대한 첫 국문 비평 선집 『공기와 물: 양혜규에 관한 글모음 2001-2020』도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그의 작업과 관련해 다양한 국내외 필자가 쓴 글 중 36편을 골라 연대순으로 실었다.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moon.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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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PA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와 디자이너 질 샌더가 함께 제작한 의류제품을 사려는 인파로 매장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유니클로 명동중앙점과 강남 유니클로 신사점, 잠실 롯데월드점 등 주요 매장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지난해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최근 일부 유니클로 매장이 문을 닫고 철수하는 등 국내에서 불황을 겪어온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일본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강남점 등 매장 20여곳이 문을 닫았고 한국에서 수백억원대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클로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과 순익이 줄었다. 유니클로는 오늘 독일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질 샌더와 함께 만든 '+J(플러스 제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매장 문을 연지 한 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일부 매장에서는 남성 코트를 비롯해 남성 제품들이 전부 매진되기도 했다.

평소 코트와 정장 가격이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질 샌더 의류의 디자인을 10분의1도 안 되는 값에 구입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발매일에 맞춰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SNS 등에도 각종 구입 인증 후기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유니클로 측은 “2009년 한 차례 질 샌더와 손을 잡은 이후 11년 만에 다시 +J 컬렉션을 출시했다”며 “질 샌더가 추구하는 모던함, 견고함, 단순함의 미학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 이정민 기자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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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government protest in Chile

Moments from a protest demanding the release of citizens detained during anti-government demonstrations, in Santiago, Chile, 13 November 2020. Around 3,000 people gathered in the central Plaza Italia for a new Friday of protests, as almost 20 days have passed since the Chileans approved in a plebiscite to draft a new Constitution. EPA/Alberto Val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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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한일의원연맹 회장, 일본 찾아 스가 총리 면담하고 도쿄올림픽 협력 강조
민주당 이낙연 대표, 한일정상회담 개최 등 관계 개선 의지 피력

김진표, 김석기 의원을 비롯한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만나기 위해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회장)·김한정·윤호중·전혜숙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김석기·성일종 의원 등 총 7명의 여야 의원들은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회담을 시작으로 13일 오후 스가 총리 등을 만난 뒤 14일 오후 귀국한다. 2020.11.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박혜연 기자 = 일본을 방문중인 여야 의원들이 13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를 처음으로 만나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당 윤호중 의원, 국민의 힘 김석기 의원, 남관표 주일본한국대사는 13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에서 스가 총리를 예방했다.

이날 NHK와 니혼게이자이·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한일 양국 이견이 첨예한 강제징용 문제를 두고 "한일 관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한국 측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줄 생각을 내주면 좋겠다. 한일 간 의원 외교가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한일 간 역사문제에 대해 한국에서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김진표 의원은 "한국 측도 어려운 관계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의원 외교를 비롯해 문화나 도쿄올림픽 등 스포츠 교류를 계기로 양국 국민 감정이 좋아지도록 분위기를 띄우고 양국 정상이 현안을 해결할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회담에서 스가 총리에게 서울 방문 의사를 타진했고, 스가 총리는 "조건을 갖춰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의원연맹은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 단일팀 구성 등을 통해 한일관계와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해법을 모색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8차 한일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11.13/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민주당도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통해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자는 메시지를 연일 내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일본국제교류센터(JCIE) 주최,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이날 비공개로 열린 제28차 한일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서 문제를 해결하고 촉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 대표는 강제징용과 위안부, 수출규제 문제 등 민감한 현안들이 해결되고 난 후에 한일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만나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취지로 한일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한다.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을 한일관계 개선 및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의 터닝포인트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포럼에서 내년 7월 도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동북아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으로 나아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FX마진거래

또한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속에 국민의 협력과 의료진의 헌신으로 K방역을 성공으로 이끈 경험과 노하우도 일본 등 국제사회와 나누겠다고 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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