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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1-09 13:24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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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는 한국 최고 선수…가슴 한편엔 여전히 미국 진출 꿈도"

[일요신문] 지난 연말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에 출연해 낚시 대신 뱃멀미 일탈로 웃음을 선사한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33)이 2021시즌 후 FA(자유계약)를 앞두고 있다. 2017시즌을 마치고 롯데와 4년 98억 원이라는 거액의 FA를 맺은 손아섭은 2019시즌을 제외하곤 ‘FA 모범생’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2020시즌에는 3할 타율에 복귀하면서 타율 0.352 190안타 출루율 0.415, 장타율 0.493을 기록하며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타격왕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비록 타격왕 타이틀은 접수하지 못했지만 한층 업그레이드된 타격감을 선보이며 롯데 타선의 중심축으로 활약했고, 이대호를 잇는 롯데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롯데의 성적 향상을 희망하는 손아섭은


지난 1월 6일, 서울에서 손아섭과 인터뷰를 가졌다. 오랫동안 ‘오빠 므찌나’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자신에게 쏟아진 궁금증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토아섭’으로 예능 인기몰이

손아섭은 지난 12월 18일 자신의 SNS에 이런 게시물을 남겼다. ‘아침부터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토아섭 건강합니데이~’. 해시태그로 ‘#낚시무료레슨해드립니다 #부산사나이아입니까 #낚시꿈나무 #(심)수창이형보다는한수위 #야구나하자아스바’를 남긴 손아섭은 전날 ‘도시어부’에서 뱃멀미로 무너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지인들이 대부분 “몸은 괜찮냐”고 연락을 해오자 아예 SNS에 생존 신고를 한 것이다.

‘연봉 20억’ 선수로 소개되면서 ‘도시어부’ 출연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낚싯대를 잡았지만 손아섭은 계속되는 뱃멀미로 누워 있는 바람에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방송을 마쳤다.

“촬영할 때는 무척 괴로웠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 시간들이 그립더라. 여러 형님들과 제작진들의 배려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했다. 야구선수 손아섭은 매우 철두철미하지만 야구장 밖에서는 약간 ‘어리버리한’ 편이다. 그런 모습이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있게 전달된 것 같다.”

손아섭은 다음에 또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멀미약을 제대로 복용한 다음 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타격왕, 언젠가는 꼭!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손아섭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타격왕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2013년 데뷔 후 최고인 0.345의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그 해 타격왕은 0.348의 타율을 기록한 LG 트윈스 이병규(코치) 차지였다. 2012, 2013, 2017년 최다 안타왕에 3차례 올랐음에도 타격왕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20시즌에는 시즌 막판까지 최형우와 경쟁을 펼치다 타격왕 자리를 내줬다.



“선수생활하면서 한 부문 이상은 내 이름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반대로 그렇지 못한 시간들을 통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 타격왕 자리는 꼭 올라가고 싶은 목표 중 하나다. 올 시즌에는 꿈이 아닌 현실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손아섭은 어느새 팀의 고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마냥 어리고 선배들 밑에서만 야구할 줄 알았던 그로선 변화된 상황들을 통해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된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다. 내가 고참이 된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냥 다시 어린 시절의 손아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이다(웃음). 가장 행복하고 재미있게 야구했을 때가 스물여섯, 스물일곱 살이었다. 야구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플레이해나갔다. 지금은 야구가 두려울 때도 있고, 성공보다 실패할 걸 미리 걱정한다. 그러다보니 플레이도 소극적으로 변했다. 야구를, 세상을 알아 갈수록 생각이 많아져 더 복잡해지는 것 같다.”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신 손아섭은


#김하성의 MLB 진출과 무응찰

2015시즌 마치고 손아섭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며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꾀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단 한 군데서도 손아섭을 원한 구단이 없었고 포스팅은 무응찰로 유찰되고 말았다. 이 결과는 선수한테는 물론 롯데 팬들한테도 충격적이었다. 손아섭은 당시 집안 사정으로 급하게 미국 진출을 추진했던 게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그때 아버지 몸이 많이 안 좋은 상태였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큰 무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생각에 급하게 포스팅을 진행시켰다. 그래도 무응찰이 나오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솔직히 충격받았다. 2015시즌이 좋지는 않았지만(116경기 타율 0.317 141안타 13홈런 54타점 11도루) 2013, 2014년 나름 타석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아들게 된 것이다.”

손아섭은 이런 평가도 덧붙였다.



“무응찰이 나온 건 내 실력 부족이다. 내가 압도적으로 뛰어난 선수였다면 급하게 포스팅을 진행시켰다고 해도 선택받아서 미국에 진출했을 것이다. 미국에 진출한 선배들을 보면 대부분 한국에서 MVP를 수상했거나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김현수, 류현진, 박병호, 강정호 선배, 김광현 등의 공통점이다. 그들에 비해 나는 MVP도 못 받았고, 꾸준한 성적을 올리긴 했지만 리그를 압도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강)정호 형은 유격수로 홈런 40개를 치며 리그를 평정하지 않았나. 아직까지 한국에서 내가 이뤄야 할 게 더 많이 남았고, 미국에 가려면 ‘한국 최고의 타자 손아섭’이 돼야 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 어렸을 때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게 꿈이었지만 꿈은 꿈이고, 현실을 무시할 순 없더라. 지금은 한국에서 최고가 되는 게 내 목표다.”

손아섭은 여전히 가슴 한편에는 궁금증을 품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붙어 보고, 확인하고 싶은 것. 그는 “메이저리그가 안 된다면 트리플A에서라도 꼭 미국 야구를 경험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낸다. 코치 연수로도 가는 미국 야구를, 현역 선수로 접하고 싶다고 말한다.

#선행 릴레이, 어렵게 자란 성장 배경이 한몫

손아섭은 평소 티 내지 않는 선행을 많이 펼친다. 돈과 용품으로 기부할 때도 있지만 최근에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팬이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조문을 간 내용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이런 행동에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온 배경 때문이라고 말한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 컵라면 하나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을 원망해본 적인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히려 그런 환경이 내 정신력을 강하게 만들어줬고, 빨리 철들 수 있게 해줬다. 그런 어린 시절의 경험이 없었다면 야구선수로 성공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렵게 생활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어렵게 지내는 사람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터라 지금은 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게 됐다.”

손아섭은 2007년 2차 4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는 당시 어머니가 계약금을 받은 후 자신에게 용돈을 줬을 때 곧장 편의점으로 달려갔다고 한다.

“‘라볶이’라는 컵라면을 원 없이 먹는 게 소원이었다. 이전에는 돈이 없어서 그걸 한 개도 제대로 못 먹었던 터라 어머니한테 용돈을 받자마자 컵라면을 10개 사서 다 먹으려고 했던 것이다. 4개 먹으니까 배가 불러 더 이상 먹지 못했지만 지금도 그때 컵라면 10개를 샀을 때의 행복한 기분은 잊을 수가 없다.”

손아섭은 지금도 어머니한테 용돈을 받아쓴다.

#결혼반지보다 우승반지가 더 급해

올 시즌이 끝나면 손아섭은 롯데와의 FA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은 자신의 FA가 크게 와 닿지 않는다고 말한다. FA보다는 다른 목표가 더 간절하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도 시작하지 않은 터라 개인 FA보다는 올 시즌 우리 팀이 어떻게 하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 시즌 들어가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지금은 개인보다 팀 성적의 중요성이 더 와 닿는다. 롯데에서 우승 반지 하나는 꼭 끼어보고 싶다. 롯데 우승할 때까지는 결혼반지를 안 낄 생각이다(웃음).”

손아섭은 이대호의 뒤를 이어 롯데의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대호가 걸어간 길을 잘 보고 배워서 훗날 이대호가 없는 롯데를 지킬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성장해나가는 선수가 되기를 소망한다. 인터뷰를 통해 다시 느꼈다. 손아섭은 역시 ‘오빠 므찌나’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파워볼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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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갬성캠핑’이 마지막 회까지 갬성에 진심인 모습으로 유잼의 미를 거뒀다.

어제(8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기획 황교진 연출 이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 뉴질랜드 콘셉트의 마지막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과 동시에 갬성캠퍼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과 캠친 은지원, 송민호는 은밀하게 마니또 미션을 수행해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이들은 말을 타고 푸르른 목초지와 편백나무 숲을 둘러보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했다. 더불어 뉴질랜드 요리인 양다리구이, 제주 해물뚝배기, 전복 톳밥으로 만찬을 즐겨 탄성을 자아냈다. 마지막 여행인 만큼 멤버들은 지금까지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진심이 담긴 소감으로 훈훈한 끝인사를 전했다.

지금까지 10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달려온 콘셉츄얼 캠핑 예능 ‘갬성캠핑’은 갬성캠퍼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국내의 이국적인 장소를 찾아다니며 매회 다른 콘셉트와 갬성(?)으로 전국에 해피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버린 상황에서 국내 7개 지역, 12개의 갬성(?)으로 떠난 ‘갬성캠핑’은 안방 1열 시청자의 여행 대리만족을 제대로 시켜줬다. 외국 같은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속이 뻥 뚫리는 쾌감은 물론이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만드는 맛있는 요리는 침샘을 자극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해외 느낌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줘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첫 회에서 캠린이(캠핑+어린이)던 멤버들은 박반장 박나래를 따르며 갈수록 성장했다. 길었던 정박지 세팅 시간이 점차 줄어들고 오물 담당 안영미, 불 담당 박소담, 소스 담당 솔라 등 각자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생새우도 만지지 못했던 막내 손나은은 거침없이 송어를 기절시키는가 하면 산낙지로 낙지 탕탕이를 만드는 등 날로 발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함께 고생하며 친해진 다섯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과 케미는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셰프 박나래와 보조 손나은의 ‘나나자매’, 찰떡궁합 동갑내기 박소담과 솔라의 ‘91즈’, 의외의 달콤 살벌 코믹 조합 안영미와 손나은까지 멤버들끼리의 찐친케미가 돋보였다.

‘갬성캠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줬던 소중한 캠친 송승헌, 이상윤, 조달환, 이민정, 차태현, 곽시양, 윤균상, 양세형, 양세찬, 한윤서, 은지원, 송민호와 함께한 유쾌한 시간과 진솔한 대화 역시 캠핑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그 어느 때 보다 활기찬 웃음과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시기에 많은 이들의 감성을 충족시켜 준 JTBC ‘갬성캠핑’은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기억될 여운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파워볼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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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이지아가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이지아와 농벤셔즈와 양배추와 참조기 판매 촉진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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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지아는 백종원의 양배추 돼지고기볶음에농벤져스가 열렬한 리액션으로 화답하자 "여기 나도 리액션 따라 해야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후 이지아는 백종원의 요리가 하나씩 진행될 때 마다, 과장된 리액션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아는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며 웃기도 했지만, 농벤져스의 응원에 리액션을 멈추지 않았다. 이에 김희철은 "'펜트하우스 찍는데 누가 죽는 씬이야. 그떄 가서 '와아아아아' 이렇게 촬영하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지아는 양배추 고기볶음과 길거리 토스트를 내숭하나 없이 먹어지웠다. 다음 날 아침에도 이지아는 양배추 고기라면과 들기름 볶음밥을 폭풍 흡입하며 "라면이 해장으로 최고다. 볶음밥은 어떻게 이렇게 식감이 맛있냐"라며 호평하기도 했다.

다음날, 백종원과 양세형은 두 번째 재료인 참조기를 살펴보러 나섰다. 굴비가 고급 어종이라는 인식이 있어 판매가 저조하다고. 덕분에 소비되지 않고 쌓여있어 작년 재고는 4,400t, 지금은 5,600t의 재고가 쌓여있다고 한다.



이에 백종원은 '백야식당'에서 후추와 산초가루를 이용, 참조기 튀김을 준비했다. 백종원은 손질 중 "조기는 내장도 먹는다"라며 설명했다. 그러자 이지아는 "내장 먹어야지. 맛있는 거 아니냐"라고 범상치 않은 내공을 인증했다.

금세 참조기 튀김이 완성되자, 이지아는 젓가락까지 내던지며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김동준은 "누나 취향에 딱 맞으시나 봐요"라고 했고, 김희철 역시 "손으로 잡고 뜯으시네"라며 감탄했다. 이후로도 이지아는 먹방을 멈추지 않아 "누나 진짜 맛있게, 많이 먹는다"라는 칭찬을 들었다.

이후 농벤져스와 이지아는 '맛남 라이브 쇼핑'을 통해 참조기 판매에 나섰다. 역대 최대 물량인 2,000박스에 이지아와 농벤져스는 다소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지아는 백종원과 함께 참조기 요리 시연을 맡았다. 본격적인 생방송 시간, 이지아는 "비타민 D가 풍부하다고 알고 있다"며 참조기의 장점을 소개하는 등 열의를 불태웠다.

백종원과 함께 이지아는 레시피와 참조기 손질 방법부터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지아는 조기를 손질하며 "조기는 비늘까지 그냥 드셔도 된다. 깔끔하게 드시길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손질해보겠다"라며 꼼꼼한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하나파워볼
그랜드슬램 21회 우승고지를 눈앞에 둔 라파엘 나달
그랜드슬램 21회 우승고지를 눈앞에 둔 라파엘 나달
[전채항 객원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으며 팬데믹은 자연스레 새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테니스계도 예외가 아니어서 호주오픈 연기, ATP와 WTA의 투어 스케줄 조정, BNP파리바오픈의 취소까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개발 소식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듯, 테니스계 역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새해에 우리를 더욱 들뜨게 할 기대되는 기록은 어떤 것이 있는지 2회에 걸쳐 알아보자.

21번째 메이저 우승의 주인공은?
지난 2002년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자신의 은퇴 무대였던 US오픈에서 우승과 함께 화려하게 코트를 떠날 당시 14번의 메이저 우승 기록은 그 누구도 넘보기 힘든 높은 산으로만 보였다. 안드레 애거시(미국), 보리스 베커(독일),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 짐 쿠리어(미국),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등 스타들이 즐비했던 1990년대 후반, 샘프라스는 등장과 함께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막강한 실력을 선보이며 테니스 황금시대를 지배한 바 있다. 수준 높은 선수들의 도전이 늘 존재하는 테니스 무대에서 이런 독보적인 기록은 당분간 나오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그 예측이 불과 7년만에 깨졌다. 역사상 가장 손에 땀을 쥐게 했던 경기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지난 2009년 윔블던 결승전 당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앤디 로딕(미국)을 마지막 세트 16-14로 물리치고 1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 테니스계에 새로운 역사를 작성한 바 있다.

지금까지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즉 Greatest Of All Time(G.O.A.T)으로 불리는 페더러이기에 그의 ‘메이저 킹’ 등극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 이후로도 샘프라스의 기록을 넘어선 선수가 무려 두 명이나 더 등장했으니 ‘클레이의 제왕’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무결점의 아이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다.

용품의 발달과 유연해진 스페셜 랭킹, 마지막 세트 타이브레이크 도입 등 선수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규정이 도입되고, 트레이닝 및 식단 개선, 멘탈 훈련 등 예전에는 등한시 되던 요소가 가미됨에 따라 선수들의 현역 생활이 급격히 연장된 것이 작용했다. 각 20개씩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보유한 페더러와 나달, 17회 우승으로 그들을 바짝 뒤쫓고 있는 조코비치와 동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그렇다면 페더러와 나달 중 누가 먼저 21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먼저 페더러는 나달보다 여러모로 불리한 입장이다. 올해 나이 만 39세로 이미 은퇴하고도 남았을 법한 나이며, 특히 작년 2월 이후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했고, 팬데믹 기간 도중 결국 수술까지 감행하며 아예 시즌 오프를 선언한 바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복귀를 위해 노력 중이고 새로운 시즌이 매우 기다려진다고 한만큼 그의 복귀는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8회 우승에 빛나는 윔블던이 정상적으로 개최되면 윔블던에서 그가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을 세우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2019년 대회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두번의 매치 포인트를 살리지 못하고 조코비치에 우승을 내준 것이 가슴 아픈 순간으로 남아있지만, 그만큼 잔디 코트에서만큼은 그 누구도 그의 아성을 물리치기가 쉽지 않음을 천명한 순간이기도 했다.

나달의 그랜드슬램 추가 우승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페더러 보다 5살이 어린 나달은 30대 중반에 이르러서도 최상위급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나달에게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질문이 실례로 느껴질 정도로 그는 건강하다.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1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적어도 롤랑가로에서만큼은 적수가 없음을 멋지게 증명해냈다.

새해에 그가 21번째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최상의 무대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프랑스오픈일 것이다. 지난해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완파하며 입증했듯이 아직도 활활 타오르고 있는 그를 앙투카에서 위협할 이는 없어 보인다. 따라서 ‘흙신’ 나달이 21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페더러의 가능성 보다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나달이기에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에서 그의 우승 가능성도 상당하다. 나달이 지금의 체력과 몸 상태를 유지하고 타 선수들의 견제를 이겨낼 수 있다면 결국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 싸움은 그와 조코비치 간의 2파전 양상이 될 것이다.



조코비치의 역대 최장기간 1위 달성 가능성은?
조코비치(위 사진)는 이번 시즌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록 중 하나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로 역대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이다. 오픈 시대 이후 50여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불과 26명만이 이름을 올린 세계랭킹 1위는 그 기간이 얼마이든 간에 정말 값진 기록이다. 페더러가 현재 총 310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코비치가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샘프라스, 이반 렌들(체코), 지미 코너스(미국) 등 살아있는 전설들이 3~5위를 형성하고 있다. 남미의 영웅 기예르모 빌라스(아르헨티나), 고란 이바니세비치, 마이클 창(미국) 등이 화려한 커리어에도 불구하고 이루지 못한 게 세계랭킹 1위 기록이다.

이 철옹성 같이 견고한 기록의 최상단에 조코비치가 오를 준비를 하고 있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26명 중 현역 선수는 머레이를 포함한 구 ‘빅 4’가 유일한데 현재 부상으로 컴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머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자신의 기록을 연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그중 조코비치가 조만간 페더러를 앞설 것이란 전망에는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조코비치는 2019년 시즌만 해도 그 누구도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무결점의 실력을 구사하며 랭킹 포인트 12,000점 이상을 획득, 2위와의 격차를 거의 2배 가량 벌린 바 있다. 하지만 작년 투어 중단과 재개를 거치며 아쉽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특히 US오픈에서 실격 사건으로 인해 잠시 주춤한 사이 2~5위권 선수들이 대거 약진하며 랭킹 포인트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연말 기준 조코비치의 랭킹 포인트는 12,030점으로 연초와 비슷하지만 2위 나달과의 격차는 2천여점 정도로 좁혀졌으며, 4위인 메드베데프와도 3천500점 정도이다. 2위와의 랭킹 포인트 격차인 2천여점은 그랜드슬램 우승 점수에 육박하니 쉽사리 뒤집힐 수 있는 격차는 아니다.

현재 페더러와의 격차가 11주에 불과한 조코비치가 1위 자리를 유지할 경우 오는 3월 중순이면 가장 위대한 기록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조코비치로서는 2020년 3월부터 5개월간 투어가 중단되며 이 기간 세계랭킹이 자동으로 멈추어(‘freeze’ 표현) 동 기간의 랭킹이 모든 기록에서 제외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페더러의 한 맺힌 도전, 올림픽 단식 금메달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향한 페더러(위 사진)의 열망은 테니스 팬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이다. 메이저 대회 우승 20회 포함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310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데이비스컵 우승까지 차지했으니 그가 테니스 코트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목표는 다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그를 아직까지도 목마르게 하며 그가 유일하게 이루지 못한 꿈이 있으니 바로 올림픽 단식 금메달이다.

잘 알다시피 페더러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국 동료 스탄 바브린카(스위스)와 한 팀을 이뤄 남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복식이 페더러의 주 무대가 아니듯이,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은 단식 금메달인데 이것이 페더러에게는 잡힐듯 안 잡히는 애증의 산물이다.

과거 그의 올림픽 기록을 보면 더욱 더 안타깝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페더러는 4강까지 올라 메달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하지만 당시 시드 배정자가 아니었던 토미 하스(독일)에게 패했다. 4년 뒤 1번 시드로 출전한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는데, 바로 2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히(체코)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32강전에서 탈락한 것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이변이 속출했는데 당해년도 하드코트에서 단 1승도 없던 니콜라스 마수(칠레)가 남자 단복식을 석권하였다. 절치부심하여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또 다시 1번 시드로 참가한 페더러는 초반 라운드를 가볍게 통과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 8강전에서 제임스 블레이크(미국)에게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또 다시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4년 뒤 여전히 1번 시드로 참가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페더러는 4강전에서 후안 마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와 마지막 세트 19-17까지 가는 혈투 끝에 결승에 진출, 드디어 갈망하던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가 했지만, 그 동안 자신에게 수 많은 영광의 순간을 선사한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긴장을 이겨내지 못하고 머레이에게 충격적인 0대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2016년 리우올림픽은 무릎 부상으로 불참하였다.

산전수전 다 겪은 페더러지만 유독 올림픽에만 서면 작아지는 그였기에, 과연 그가 도쿄올림픽에서는 갈망하던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 하지만 도쿄올림픽은 예년과 상황이 많이 다르다. 전성기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조코비치와 나달 뿐만 아니라 사상 첫 올림픽 참가 무대에서 일을 내기 위해 벼르고 있는 팀과 메드베데프 등이 그의 도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더군다나 조코비치와 올림픽의 악연은 페더러 보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아 조코비치가 이번에 이를 악물고 금메달 사냥에 뛰어들 것이다. 조코비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식 동메달이 그의 유일한 메달이다. 4년 뒤면 37살이 되는 조코비치로서는 어쩌면 올해가 마지막 도전으로 보인다.국회 찾아 여야 지도부 예방..安에 "독재라 부르지 마시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접견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8 toadboy@yna.co.kr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접견하는 이낙연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왼쪽)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8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류미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8일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문재인 정권 후반기 당과 정부의 '원팀' 기조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유 실장의 예방을 받고 "당정청은 공동 운명체"라며 "우리가 충분한 역량을 갖지 못해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통령을 잘 모시고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당의 미래를 위해 긴요하다"며 "그런 각오로 긴밀하게 협의하고, 때로는 당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 실장은 이 대표가 "지난 8월 어려울 때 취임해 정기국회, 입법, 예산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줘 국정에 든든한 힘이 됐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유 실장이 "이 대표가 저를 '밤의 총리'라고 해서 오해를 샀는데, 저는 술을 거의 전혀 못 한다"고 하자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을 함께할 때 장관들 번개팅을 삼삼오오 갑자기 소집도 하고 맹활약해서 별명을 붙여줬다. 두주불사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답했다.

유 실장은 김태년 원내대표를 만나서는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성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인 만큼 입법으로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원내대표는 "성과를 위해 당이 역할을 해야만 한다. 당이 중심이 돼서 끌고 나가겠다"고 답했다.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접견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8 toadboy@yna.co.kr

신임 대통령비서실장 접견하는 안철수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1.1.8 toadboy@yna.co.kr
유 실장은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예방하고 10여분간 대화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친 의견들이 아니라 전국민 의견을 대통령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했고, 유 실장은 "명심하고 바깥의 다양한 정서와 의견들을 부지런히 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비공개 대화에서는 유 실장이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독재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이태규 사무총장이 전했다.

또 유 실장이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잘 되길 바란다"고 덕담하면서도 "예전에 굉장히 선하고 좋으셨는데 정치하면서 독해지셨다"고 표현하는 등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한편 유 실장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만나 "문재인 정부 후반기 마무리에 열린민주당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최 대표는 "마지막 비서실장으로서 청와대 조직을 잘 챙길 분이 와서 잘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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